중국의 한 중년 여성이 지하철 바닥에 생닭 8마리를 늘어놓고 판매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7일(현지 시각) 중국보(中國報) 등에 따르면 지난 6일 오전 6시 중국 난징(南京)시 지하철 10호선 열차 안에서 한 여성이 검은 비닐봉지에서 생닭을 꺼내 노점을 벌였다.
소셜미디어에 공개된 영상을 보면 여성은 열차 바닥에 아무 것도 깔지 않은 채 포장되지 않은 생닭 8마리를 늘어놓는다. 승객들에게 판매하려는 목적이다. 심지어 위생장갑도 착용하지 않았다.
여성은 옆자리에 앉은 승객의 옷자락을 당기며 호객행위를 했다. 당시 열차에 있던 승객은 “가격을 물어본 후 사지 않으면 여성이 ‘불쾌한 말’을 했다”고 말했다.
여성은 승객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난징 지하철 관리직원들과 경찰에게 제지당했다. 조사 결과 이 여성은 시내버스와 고속버스에서도 불법 노점을 벌여 수 차례 적발된 전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하철 관리 직원은 “생닭을 지하철에 태울 수는 있지만 노점은 허용되지 않는다”며 “누군가 이런 행동을 하면 우리가 승객들을 보호할 것”이라고 말했다. 여성에게는 행정처분이 내려질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네티즌들은 “공공시설에서 비위생적인 환경을 조성한 이 여성에게 엄중한 처벌이 있길 바란다”, “더러운 바닥에 깔아놓고 파는데 도대체 누가 사고 싶어 한다는 말인가”, “대부분 출근길인 사람들을 대상으로 저런 일을 벌인 게 이해가 안 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