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L1edicao 트위터

길에서 자전거를 타는 것을 못마땅하게 여긴 브라질의 운전자가 한 남성과 그의 5세 아들을 차로 들이받는 사건이 발생했다.

27일(현지 시각) 브라질 매체 G1 등에 따르면 이 사건은 지난 26일 오후 6시 47분쯤 브라질 파라주의 도시 벨렝에서 일어났다.

당시 폐쇄회로(CC)TV를 보면 길에서 자전거를 타고 있는 아들을 아버지인 남성이 지켜보고 있는 가운데, 갑자기 자동차 한 대가 들어선다. 이들과 마주쳐 차를 멈춘 운전자는 남성에게 길에서 자전거를 타지 말라고 불평을 한다. 이에 남성이 운전자에 맞서며 둘 사이엔 말다툼이 벌어진다.

길에서 자전거를 타고 놀고 있는 아들의 아버지와 말다툼을 벌인 운전자는 이들을 차로 들이받은 후 현장을 떠났다./JL1edicao 트위터

이후 운전자가 가던 길을 가려고 하자 남성은 차량을 향해 들고 있던 컵을 집어던진다. 그 순간 차량을 멈춘 운전자는 그대로 후진을 해 남성과 아들을 들이받는다. 이 바람에 차량 뒤에 서있던 다른 남성도 넘어진다. 운전자는 곧바로 차를 돌려 현장을 떠난다.

해당 사건으로 남성은 가벼운 부상을 입었지만, 아들은 넘어지면서 바닥에 부딪혀 머리를 세 바늘 정도 꿰매야 했다. 운전자와 이 가족은 서로 아는 사이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남성의 아내인 글라우시 테세이라는 “남편이 화를 내며 운전자에게 컵을 던진 실수를 인정했다”고 전했다.

현지 경찰은 현재까지 운전자는 체포되지 않았다며 “차량 운전자의 신원은 물론 사건의 모든 요소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