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웅산 수치 미얀마 고문/AP 연합뉴스

아웅산 수치 미얀마 국가고문이 13일 건강상 이유로 재판에 참석하지 못했다. 수치 고문은 지난 2월 군부 쿠테타 이후 가택연금 중이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수치 고문은 이날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으로 두 달간 연기된 공판에 참석 예정이었다. 그러나 차를 타고 법정으로 이동 후 멀미로 인한 어지럼증 등을 호소했다고 한다. 이 때문에 변호인단과 상의 후 판사의 허락을 받아 가택연금 장소로 돌아갔다.

변호인단 중 한 명인 민 민 소 변호사는 AFP통신에 “지난 두 달간 수치 고문은 차를 탄 적이 없어 오늘 차멀미를 한 것”이라며 “변호인단은 정말로 수치 고문의 건강이 걱정된다”고 했다. 단 “심각하게 아픈 것은 아니다”라고 했다.

수치 고문은 코로나 방역 수칙 위반, 워키토키 불법 수입, 선동 및 부패, 공무상 비밀엄수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 재판에서 유죄가 인정되면 최대 75년의 징역형에 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