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현지 시각) 프랑스 북부 리에방의 장례식장에서 한 여성이 관 속 고인 2명의 귀중품 등을 절도해 체포됐다. 사건이 발생한 장례식장. /구글 로드뷰

프랑스의 장례식장에서 한 여성이 관 속 고인의 반지와 목걸이 등 귀중품을 훔쳐 간 사건이 발생했다.

28일(현지 시각) 프랑스 라 부아 뒤 노르(la voix du nord), 영국 BBC 등에 따르면 지난 24일 프랑스 북부 리에방의 장례식장에서 관 속 고인 2명의 귀중품 등을 절도해 체포됐다.

여성은 고인의 가족들에게 자신이 고인의 친구라고 속인 후 장례식에 참석했다. 이에 당시 가족들은 열린 관 속의 고인과 마지막 작별 인사 시간을 마련해주고 잠시 자리를 비웠다. 그러나 가족들이 다시 돌아왔을 땐 이미 고인에게 있던 목걸이, 반지, 귀걸이 등이 모두 사라진 상태였다. 이에 가족들은 즉시 경찰에 신고했다.

여성은 당일 해당 장례식장 근처에서 체포됐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체포 당시 여성에게선 신고받은 고인에게서 훔친 귀중품 뿐만 아니라 지갑도 발견됐다. 조사 결과 이는 이날 해당 장례식장에서 여성이 다른 고인에게서 훔친 것으로 밝혀졌다.

더하여 여성의 집을 수색하던 중 경찰은 최근 사망한 사람들의 사망 관련 문서 무더기도 발견했다. 해당 문서에는 장례식장 운영 시간 외 고인의 가족들이 출입할 수 있도록 발급되는 출입코드가 적혀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현재 여성에 대한 조사는 계속 진행 중이고, 여성은 내년 4월 법정에 출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