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델타 플러스 변이 감염 사례가 처음으로 확인됐다.
터키 보건부는 6일(현지시간) 전국 81개 주 가운데 3개 주에서 각각 1건씩 총 3건의 델타 플러스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가 나왔다고 밝혔다.
파흐레틴 코자 터키 보건부 장관은 이날 현지 기자들을 만나 “이스탄불을 포함한 지역에서 3명의 감염자가 확인됐다. 다행히 이들의 상태는 양호하다”며 “이달 말까지 백신 접종률 70%를 달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델타 플러스 변이는 인도에서 처음 보고된 ‘델타 변이’ 특성에 베타 변이(남아공발)와 감마 변이(브라질발)의 특징인 ‘K417N 돌연변이’ 형질이 추가된 것이다. 기존 코로나바이러스보다 최대 3배 전염력이 높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인도 보건당국이 지난달 처음 보고했다.
델타 변이는 영국에서 처음 발견된 ‘알파 변이’ 보다 전염성이 60% 강하고 중증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데, 델타 플러스 변이는 전염성과 치명성이 이보다 더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터키 외에도 영국, 인도, 캐나다, 중국, 일본, 네팔, 폴란드, 포르투갈, 러시아, 터키, 스위스, 미국, 덴마크 등에서도 발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