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현지 시각) 99세로 별세한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남편 필립공/AFP 연합뉴스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남편 필립공(99)이 2일(현지 시각) 별세했다고 미국 CNN이 9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필립공은 1947년 영국 국왕 조지 6세의 딸 엘리자베스 공주와 결혼했다. 1952년 엘리자베스 공주가 왕위를 물려받으면서 69년간 ‘여왕의 남자’로 살아왔다.

지난 2월 감염병으로 영국 런던의 킹 에드워드 7세 병원에 입원한 뒤 4주간의 치료 끝에 퇴원했지만 3월 세인트 바살러뮤 병원으로 옮겨져 심장수술을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