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가 오는 17일부터 코로나 백신 접종을 시작할 예정이다.
교도통신은 일본의 의약품 심사기관인 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구(PMDA)가 최근 화이자 백신에 대해 안정성과 유효성에 특별한 문제가 없다며 심사 절차를 간략화하는 ‘특별 승인’을 인정하는 심사 보고서를 정리했다고 보도했다. 일본 후생성은 12일 전문부회를 열어 이 보고서를 검토하고, 이 보고서가 타당하다고 판단되면 15일 화이자 백신 사용을 정식 승인한다.
화이자 백신은 14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항공편으로 일본 나리타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일본 정부는 안전성 조사 목적에 동의한 도쿄도 내 의료 종사자 1만명에 대해 백신 접종을 시작하는 방안을 조율 중이라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일본 정부는 의료진에 이어 4월 1일부터 65세 이상 고령자 약 3600만명에 대한 코로나 백신 접종을 시작할 계획이다.
한편, 8일 NHK에 따르면 전날(7일) 일본 전역에서 확인된 코로나 신규 확진자는 1631명이었다. 코로나 하루 확진자가 1000명대로 줄어든 것은 지난 1일 이후 엿새 만이다. 일본에선 지난 2~6일 닷새 연속으로 2000명대 하루 신규 확진자를 기록했다.
일본의 코로나 누적 확진자는 40만6000명을 넘어섰다. 사망자는 누적 6441명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