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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30일(현지 시각) 자전거를 탄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런던 다우닝가 10번지 총리 관저 앞에서 열린 크리스마스 마켓을 둘러보고 있다. 전 세계에서 코로나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존슨 총리는 지난해 코로나 봉쇄 상황 속에서 은밀하게 크리마스 파티를 즐겼다는 논란에 휘말렸다. 가디언과 데일리 미러 등 영국 언론들은 1일 총리실 직원들이 지난해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총리 관저에서 두 차례 심야 파티를 열었으며, 존슨 총리는 이 중 한 번은 직접 참석했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의혹이 제기되자 존슨 총리는 부인하지 않고 “방역 수칙을 준수했다”는 입장을 보였다고 영국 언론들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