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현지 시각) 이탈리아 남부 캄파니아주(州) 나폴리 인근의 폼페이 유적에서 2000년 전 고대 로마 시대 서민들이 찾던 길거리 음식점 유적이 발굴돼 언론에 공개됐다. 발견된 음식점은 라틴어로 ‘테르모폴리움(Thermopolium·즉석에서 뜨거운 음식을 파는 곳이라는 뜻)’이라 불리는 곳으로, 서민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간단하게 한 끼를 해결하던 곳이다. 판매대로 추정되는 곳 벽면에는 식재료로 쓰인 것으로 추정되는 오리·닭 등이 그려져 있다. 목줄에 묶인 개 그림은 ‘개조심' 같은 경고의 의미로 보인다고 외신은 전했다. 그림은 색감이 온전히 보존된 채로 발굴됐다. 폼페이는 서기 79년 베수비오 화산이 폭발하면서 화산재에 묻혀 사라진 로마의 고대 도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