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스토어. /로이터 연합뉴스

영국의 한 고속도로에서 500만파운드(약 73억원) 상당의 애플 제품이 강탈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17일(현지 시각) 로이터통신과 BBC 등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10일 저녁 7시 45분~8시 사이에 일어났다. 잉글랜드 중부 노샘프턴셔 인근 M1 고속도로 나들목에서 애플 제품을 싣고 가던 화물 트럭이 강도를 만난 것이다.

강도들은 운전사와 보안요원을 위협한 뒤 이들을 묶어놓고는 트럭을 탈취해 도주했다. 강도들은 트럭을 운전해 인근 산업단지로 옮겨가 트레일러를 다른 트럭으로 옮겨 실었다. 이어 다시 15㎞가량 떨어진 루터워스 마을로 이동해 강탈한 제품을 제3의 차량에 옮겨 실은 뒤 도주했다. 다행히 운전사와 보안요원은 별다른 부상을 입지 않았다.

강탈당한 제품은 아이폰 11S와 아이패드, 에어팟, 애플워치, 충전기 등으로 48개 파렛트 분량이라고 현지 언론들은 보도했다.

경찰은 범인들을 추적하고 있다. 경찰은 애플 제품을 ‘비정상적’으로 판매하는 이들이 있거나, 가격이 지나치게 낮은 경우가 있으면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애플은 이번 사건에 대해 특별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