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최대 홍등가로 꼽히는 독일 서부 쾰른의 성매매집결지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확산으로 인한 매출 감소로 파산했다고 영국 BBC 방송이 4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방송에 따르면 쾰른 시내에 있는 성매매집결지 파차는 10층 건물로 120명의 성매매여성이 있다. 미용사와 요리사 등 지원 직원 60명이 함께 근무하고 있다. 독일에서는 성매매가 합법이다. 하지만 최근 들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확산으로 인한 폐쇄로 인해 매출에 타격을 입었다. 정부 당국에서 코로나 방역을 이유로 2주마다 영업 재개를 연기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성매매업주인 아민은 현지 매체 익스프레스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끝났다”고 말했다고 한다. 하지만 업주 아민은 “내년부터는 영업을 재개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입장이라고 한다.
이 성매매집결지는 지난 2006년 독일 월드컵 당시 무슬림들의 반발을 사기도 했다. 당시 월드컵 구호인 ‘친구를 사귈 기회’라는 문구를 패러디해 ‘여자친구를 사귈 기회’라는 문구를 담은 프로모션을 했는데 당시 광고내용 속에 이슬람 국가인 이란과 사우디아라비아 국기와 함께 반라의 여성 사진이 함께 들어있기 때문이다. 당시 무슬림들 사이에서는 협박 시도가 있었고, 이에 업주 측은 이들 국가의 국기를 삭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