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제스(蔣介石·1887~1975) 전 대만 총통의 장검이 NFT(대체불가능토큰)으로 변신한다. 대만 제1야당 국민당은 장제스 집권 시기에 대한 대중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이러한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장제스는 중국의 정치가로, 20세기 대만 총통과 국민당의 총재를 맡았던 인물이다. 반공주의자로서 중국 공산당에 맞서왔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만 공영방송 RTI에 따르면, NFT화(化)한 장제스의 장검은 이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의 IT 전시회 CES 2022에 전시됐다. 국민당 측은 장제스 장검을 당분간 전시용 예술작품으로만 활용할 예정이지만, 추후 한정품으로 일부 출시할 것을 고려 중인 것으로도 알려졌다.
국민당은 이번 NFT 제작을 위해 대만의 NFT 플랫폼 ‘미디어(MEDia)’와 협력했다. 기술자들은 장제스 장검을 세밀한 3차원의 이미지로 만들기 위해 3000장 이상의 사진을 다양한 각도로 찍었다고 한다.
NFT는 디지털화한 콘텐츠에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고유 인식 값을 부여한, 일종의 디지털 인증서다. 위·변조가 불가능한 점 등이 특징이고, 각각 유일성을 인정받아 높은 가격에 거래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