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대표 유적지이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앙코르와트 사원을 본뜬 건축물이 베트남에 들어선 것으로 알려져, 캄보디아 당국이 진상 조사에 나섰다.
7일 캄보디아 언론 크메르타임스 등에 따르면, 최근 베트남 대표 휴양지 다낭의 한 테마 파크에 앙코르와트 사원과 빼닮은 건축물이 들어서 관광객들과 소셜 미디어 등으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캄보디아 당국은 베트남이 앙코르와트 사원의 복제품을 짓겠다는 의사를 알려온 적 없다며, “베트남 주재 캄보디아 대사관에 해당 건축물이 앙코르와트 사원 복제품이 맞는지에 대한 자세한 보고서를 요청한 상태”라고 밝혔다.
캄보디아 당국은 한 소셜 미디어에서 해당 사원의 건립을 홍보하는 게시글을 보고 이 같은 의혹을 제기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앙코르와트를 관리하는 압사라 당국의 롱 코살 대변인은 전문가들이 건축물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며, “충분한 자료가 확보되면 관련 부처와 기관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만 롱 코살 대변인은 “많은 관광객이 앙코르와트의 가치를 알고 있기 때문에, 해당 복제품에 대해서 큰 우려를 하고 있지는 않다”며 “대부분 복제품이 아닌 진짜 세계문화유산을 보고 싶어 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