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방이 우크라이나에 지원을 약속했던 주력전차 등 군수물자가 전장에 잇따라 도착하고 있다.
27일(현지 시각) 로이터통신, CNN 등에 따르면, 이날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는 자국 주력전차인 레오파르트2 전차 18대를 우크라이나에 인도했다고 밝혔다. 독일 국방부에 따르면, 지난주 독일에서 보낸 레오파르트2를 이날 우크라이나 국경에서 우크라군에 인도했다.
또한 숄츠 총리는 “독일과 네덜란드는 곡사포와 탄약을 공동으로 전달했으며, 덴마크와 함께 레오파르트1 전차 전달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로이터통신은 안보 소식통을 인용, 레오파르트2 외에도 독일의 마더 장갑차 40대와 복구차량 2대 역시 최근 우크라이나로 보내졌다고 전했다. 또 포르투갈이 보낸 레오파르트 전차 3대도 우크라이나에 전달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두 달 동안 우크라이나군 병사들은 레오파르트2 등을 운용하기 위해 독일 북부 뮌스터와 베르겐 등에서 독일군으로부터 훈련을 받았다.
같은 날 영국이 시험 운용할 수 있도록 보낸 주력전차 등도 우크라이나에 도착했다. 올렉시 레즈니코우 우크라이나 국방장관은 페이스북에 “오늘 기갑부대에 새로 추가된 장비를 시험하는 영광을 누렸다”면서 “영국의 챌린저 주력전차와 미국의 스트라이커 장갑차 등을 받았다”고 했다.
이날 영국 정부는 우크라이나 병사들이 영국이 지원할 챌린저2 주력전차에 대한 사용법을 익히고 최전방에 배치될 준비를 끝마쳤다고 밝혔다.
지난달 폴란드가 처음으로 우크라이나 전장에 레오파르트2 전차를 보낸 가운데, 서방이 약속한 전차가 본격적으로 전장으로 보내지기 시작한 것이다. 미국도 에이브럼스 주력전차 30여 대를 지원하기로 약속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