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티이미지코리아 AP·로이터 연합뉴스

미국 버지니아주 리치먼드에 세워진 로버트 리 장군 동상(위쪽 사진)의 철거 전 모습. 남북전쟁 당시 노예제를 옹호했던 리 장군의 동상은 흑인 차별의 상징물로 지목돼 지난 9월 철거됐다. 동상 아래에서 발견돼 28일(현지 시각) 개봉된 타임캡슐 안에서 ‘이민자 친구’라는 글귀가 적힌 전단(아래 오른쪽 사진)이 나왔다. 아래 왼쪽 사진은 이날 버지니아주 역사자원국 관계자들이 1887년 묻힌 것으로 추정되는 타임캡슐을 열어 내용물을 확인하는 모습. 남북전쟁 당시 책과 신문, 남부연합 화폐 봉투, 탄약 등이 들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