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로이터 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5일(현지 시각) 코로나 감염증 백신 1억회 접종 및 1억 명에 대한 지원금 전달이 오는 25일까지 달성될 것이라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연설을 통해 “앞으로 열흘 간 우리는 두개의 거대한 목표를 이룰 것”이라며 “1억회의 백신을 사람들의 팔에 접종하고, 둘째는 1억장의 수표를 사람들의 주머니에 넣는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백신 접종과 지원금 전달, 이는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바이든 대통령은 당선인 시절 취임 100일 내에 1억회의 백신 접종 달성을 공약한 바 있다. 3월 25일까지면 70일이 채 되지 않아 공약을 달성하게 되는 것이다. 미국은 지난달 25일 취임 37일만에 5000만회분의 백신을 접종하면서 공약 달성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 바 있다.

코로나 지원금은 지난 11일 바이든 대통령 서명으로 시행에 들어간 1조9000억달러(약 2150조원) 규모 경기부양법에 따른 것이다. ‘미국 구조 계획’으로 명명된 이 법은 미국 가정 약 90%에 1인당 최고 1400달러(약 160만원)의 현금을 주고 주당 300달러의 실업급여 지급을 9월까지 연장하는 내용이 담겼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부양법의 철저한 시행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이를 감독하는 역할을 진 스펄링 전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에게 맡긴다고 발표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 자신의 첫 입법 성과인 경기부양법을 강조하며 “도움이 여기 있고 희망이 여기 있다. 현실적이고 손에 잡히는 방식으로 말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