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코로나에 걸려 사망한 사람이 50만명을 넘어섰다고 미국 NBC 방송이 21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NBC가 자체적으로 집계한 통계에 따르면 이날까지 미국에서 코로나로 사망한 사람은 총 50만11명이다. 작년 1월 미국에서 코로나가 처음 발병한 지 13개월 만이다.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 알레르기 전염병 연구소 소장은 이날 방송에 출연해 사망자가 50만명 나온 데 대해 “끔찍하다”며 “1918년 유행성 독감 이후 100년 동안 이번과 가까운 사망자를 낸 것을 본 적이 없다”고 했다. 또 “미국의 코로나 상황이 연말까지 상당히 개선될 것으로 전망한다”면서도 “바이러스 변이에 따라 내년까지 마스크를 계속 써야 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NBC도 미국이 백신 접종을 확대했지만 여전히 감염 상황이 심각하다고 보도했다. 미국이 언제 집단 면역에 도달할 수 있을지 짐작하기에 아직 너무 이르다고 했다.
앞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 16일 CNN이 주최한 타운홀 미팅에서 “백신 접종이 목표대로 진행되면 다음 성탄절 때까지 나라가 정상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