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진행된 미국 선거의 개표 결과가 박빙으로 집계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 내 석학들은 이번 선거 결과를 두고 “끔찍하다”는 감상평을 쏟아냈다.

폴 크루그먼 교수. /조선일보DB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인 폴 크루그먼 뉴욕시립대 교수는 "바이든이 승리한다면 우리는 권위주의로의 즉시 추락은 피할 수 있겠지만 “이렇게 끔찍한 선거(terrible election)이 다 있느냐”고 했다. 그는 연방 상원의원 선거에서 예상과 달리 공화당이 우위를 수성한 것을 언급하며 “바이든이 당선되더라도 기울어진 상원, 연방대법원이 있다”며 “대통령이 하는 모든 일에 대해 사보타지(태업)를 놓을 것”이라고 했다.

리처드 하스 미 외교협회장은 “선거 결과가 어떻더라도 이 나라는 경제적, 문화적으로 뿌리 깊게 나뉜 상태”라며 “내치를 하는 데에 음울한 전조다. 여러모로 봐도 너무 슬프다”고 했다.

이언 브레머 유라시아그룹 대표는 “바이든이 이길 것 같은데 트럼프는 절대 양보 안 한다”며 “국민의 절반은 선거 결과가 합법적이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