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현지 시각) 프랑스 니스 ‘흉기 테러’에 대해 이탈리아와 스페인 등 주변국들은 “충격적이다. 테러에 맞서 뭉쳐야 한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 등에 따르면, 이탈리아 주세페 콘테 총리는 이날 트위터에 “절대 용납할 수 없는 이번 공격이 자유와 평화라는 가치를 수호하고자 하는 공동 전선을 흔들지는 못할 것”이라며 “우리의 신념은 테러, 증오,광신주의보다 강하다”라고 했다.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 역시 트위터에 “이번 공격 희생자들에 대한 깊은 동정심과 연대의식을 느낀다”며 “증오와 테러에 맞서 뭉치자”라고 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도 프랑스와의 연대 의사를 표현했다. 메르켈 총리는 대변인 트위터 계정을 통해 “니스의 교회에서 일어난 충격적인 살인 사건에 깊은 충격을 받았다. 이번 사건의 피해자들과 마음을 함께하겠다. 독일은 이 어려운 시기에 프랑스와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다비드 사솔리 유럽의회 회장도 트위터에 “깊이 충격을 받았고 뉴스를 접하고 슬픔에 잠겼다”며 “이 고통은 유럽 전체의 고통”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