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가수 겸 배우 테일러 스위프트가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를 공개적으로 지지하고 나서자, 바이든은 “고맙다(Thanks)”라고 답했다.

미국 가수 겸 배우 테일러 스위프트. /AP 연합뉴스

테일러 스위프트는 7일(현지 시각)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V(브이)매거진과의 인터뷰에서 오는 11월 미 대선에서 바이든을 뽑을 것이라고 밝혔다”고 썼다.

미 CNN 등에 따르면, 스위프트는 이 잡지와의 인터뷰에서 “우리가 가장 필요로 하는 변화는 여러 인종의 사람들이 안전하다고 느낄 수 있고 그들의 이익이 대변될 수 있도록 하는 대통령을 뽑는 일”이라며 “여성들은 그들의 몸에 어떤 일이 일어날지를 선택할 권리가 있고 성소수자 커뮤니티도 사회 속에서 인정받을 권리가 있다”고 했다.

스위프트는 “모든 시민들은 건강 문제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생명을 최우선 가치로 여기는 정부를 가질 자격이 있다”며 “바이든과 민주당 부통령 후보인 카밀라 해리스가 있다면 미국은 그토록 바라던 (사회적인) 치유 과정(healing process)이 시작될 수 있다”고 했다.

스위프트는 2018년까지 정치적 견해를 보이지 않다가, 그해 중간선거에서 민주당 후보들을 지지하며 트럼프 행정부를 비판해 왔다.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후보가 자신에 대한 가수 겸 배우 테일러 스위프트의 공개 지지에 '감사하다'고 올린 글.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후보 트위터

테일러 스위프트의 공개 지지에 대해, 바이든은 같은 날 트위터에 “테일러 스위프트의 지지에 감사한다”며 “미국 역사의 중요한 시기에 이렇게 공개적으로 (지지 사실을) 언급한 것에 감사하다. 선거일이 코 앞에 와 있다. 준비되었는가”라고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