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보건기구(WHO)가 전세계 인구 중 10%가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에 감염됐을 수 있다고 추산했다고 블룸버그·인디펜던트 등 외신들이 5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외신에 따르면, 마이클 라이언 WHO 긴급준비대응 담당 사무차장은 이날 WHO 이사회 코로나 대책 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며 “지구촌 인구의 (나머지) 90%는 여전히 코로나에 걸릴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라이언 차장은 또 “국가 간, 도농(都農) 간, 집단 간에 따라 (감염률은) 달라지겠지만 중요한 것은 전세계에 많은 인원이 (코로나 감염) 위협에 놓여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라이언 차장의 이번 예측은 전세계 인구 추산치 76억명 중 7억6000만명 이상이 감염됐을 것이라는 계산하에 나온 추정이다. 이 추정은 그동안 미국 존스홉킨스대 집계치인 전세계 누적 확진자 집계 3522만7767명의 20배가 넘는 수치다.
또한 WHO는 코로나의 발원에 대한 조사를 진행할 국제 조사단의 명단을 최근 중국 정부 측에 보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