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치앙마이에 있는 유명 동물원에서 한 태국 관광객이 호랑이의 고환을 움켜쥐고 있는 셀카를 찍어 올리자 그를 향한 비판이 쏟아졌다.
1일(현지 시각) 미 뉴욕포스트, 뉴스플레어 등에 따르면 태국 방콕 살고 있는 와라스차야 아카라차이야파스는 지난달 26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치앙마이 ‘호랑이 왕국 동물원’에서 호랑이를 쓰다듬고 있는 사진과 동영상을 올렸다. 그러나 이들 사진 중 몇장에서는 와라스차야가 호랑이의 고환을 움켜쥐고 있는 모습이 찍혔다.
이 같은 사진이 온라인에서 확산되자 네티즌들은 “그녀는 호랑이에게 굴욕을 줬다”고 비판했다. 한 비평가는 “매우 무례한 일”이라며 “호랑이는 당신이 주요 부위를 만지는 것을 허락하지 않았다. 당신은 그럴 권리가 없다”고 말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위험한 일을 했다. 호랑이가 화를 냈다면 그녀를 공격했을 수도 있다”고 했다. 현지 언론은 그녀를 향해 “그녀는 미쳤습니까?” “멍청이” 등 원색적으로 비난했다.
그러나 와라스차야는 오히려 “나는 동물 애호가”라고 주장했다. 그녀의 사진들은 현재 소셜미디어에서 삭제된 상태다.
호랑이 왕국 동물원 측은 “관람객이 호랑이의 몸을 다시는 만질 수 없도록 재발 방지를 약속한다”고 밝혔다. 이전에도 이 동물원은 관람객들이 셀카를 편하게 찍을 수 있도록 동물들을 유순하게 훈련시킨다는 비난을 받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