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지민경 기자] 걸그룹 KATSEYE(캣츠아이)가 신곡 ‘PINKY UP(핑키 업)’ 인기몰이에 시동을 걸었다. 성공적인 ‘코첼라’ 무대를 발판삼아 글로벌 주요 음원 차트에서 가파른 상승세를 타며 또 한 번의 돌풍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11일(현지시간) 발표된 글로벌 오디오·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 최신 차트에 따르면, KATSEYE의 싱글 ‘PINKY UP’이 ‘데일리 톱 송 USA'(4월 10일 자) 10위를 차지했다. 아울러 '데일리 톱 송 글로벌'에서는 18위에 자리했다.
이 노래는 앞서 음원이 발매된 전날(9일) 두 차트에 각각 37위, 83위로 진입했었다. 첫날 차트는 12시간 동안의 스트리밍 집계치만 반영돼 직접적인 비교는 어렵지만 무려 27계단, 65계단 껑충 뛴 순위다.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이하 ‘코첼라’) 무대를 전후해 KATSEYE를 향한 글로벌 음악팬들의 폭발적인 호응이 일었다. KATSEYE는 지난 10일 미국 캘리포니아 인디오에서 열린 ‘코첼라’에서 ‘PINKY UP’ 첫 무대를 꾸몄다.
‘PINKY UP’은 강렬한 퍼커션과 베이스, 화려한 신스 질감이 어우러진 에너제틱한 곡이다. 현란한 비트 위로 우아함과 날카로움을 오가는 세련된 사운드가 인상적이며, 지금 이 순간에 몰입해 거침없이 살아가겠다는 KATSEYE의 메시지가 담겼다.
KATSEYE의 압도적인 무대에 관객들은 ‘떼창’과 함께 새끼손가락을 치켜드는 ‘PINKY UP’의 포인트 안무를 따라 하며 열광했다.
외신도 이들 무대를 주목했다.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는 “KATSEYE의 코첼라 데뷔 무대는 인상적인 순간들로 가득했다”라고 호평했다. 포브스는 “KATSEYE는 세계 각지의 문화를 대표하는 글로벌 걸그룹으로서, 자신들과 닮은 이들에게 영감을 주고 다양성을 기념하는 메시지를 놓치지 않았다”고 조명했다.
KATSEYE는 방시혁 의장이 주도하고 있는 하이브의 ‘멀티 홈, 멀티 장르(Multi-home, multi-genre)’ 전략에 따라 이른바 'K-팝 방법론'을 통해 2024년 8월 미국에서 데뷔한 그룹이다. 이들은 데뷔 2년이 채 되지 않아 제68회 그래미 어워드(Grammy Awards)에 노미네이트됐고, ‘코첼라’를 비롯해 ‘롤라팔루자’ 등 대규모 음악 페스티벌 무대를 주름잡고 있다.
캣츠아이는 그동안 ‘Gabriela’, ‘Internet Girl’, ‘Gnarly’ 등을 미국 빌보드 메인 송차트 ‘핫 100’에 연이어 올려놓았다. 세 곡은 각각 해당 차트에서 최고 순위 21위, 29위, 82위를 기록했다. 두 번째 EP ‘BEAUTIFUL CHAOS’는 ‘빌보드 200’에 40주 연속 차트인 중이다. 이 앨범은 ‘빌보드 200’ 4위까지 오른 바 있다. /mk3244@osen.co.kr
[사진] 하이브-게펜 레코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