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선미경 기자] 그룹 NCT DREAM(엔시티 드림, 에스엠엔터테인먼트 소속)이 서울 피날레 공연으로 네 번째 투어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지난 20~22일, 27~29일 서울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열린 ‘2026 NCT DREAM TOUR 'THE DREAM SHOW 4 : FUTURE THE DREAM' FINALE’(2026 엔시티 드림 투어 '더 드림 쇼 4 : 퓨처 더 드림' 피날레)는 6회 공연 모두 시야제한석까지 전석 매진으로 총 6만 6천 관객을 동원해 NCT DREAM의 굳건한 파워를 다시 한번 실감케 했다.

이번 공연은 최다 개최 기록을 세운 서울 고척돔을 시작으로, K팝 최초로 입성한 홍콩 카이탁 스타디움, 2년 연속 공연을 개최한 방콕 라자망갈라 내셔널 스타디움, 자카르타 인터내셔널 스타디움, 타이베이돔 등 주요 스타디움과 대형 공연장을 누비며 시공간 여행을 이어온 NCT DREAM이 다시 서울로 돌아와 펼친 피날레 콘서트로, 기존 세트리스트에서 18곡을 교체한 총 28곡의 무대 구성과 연출 전반에 대폭 변화를 주며 앙코르 이상의 새로운 공연을 탄생시켰다.

원형 스테이지를 타고 웅장하게 등장한 NCT DREAM은 기존 투어의 마지막 곡이었던 ‘Hello Future’(헬로 퓨처)로 포문을 열고 시공간 여행 서사를 이어감은 물론, 꿈을 향한 포부를 담은 ‘무대로’, ‘BOOM’(붐), ‘BTTF’(비티티에프 / 백 투 더 퓨처), 철창 구조물을 박차고 나온 ‘BOX’(박스), 폭발적인 에너지가 돋보인 ‘Beat It Up’(비트 잇 업) 등을 통해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했다.

또 실제 빗줄기를 구현한 ‘나의 소나기’와 레이저를 활용해 비 갠 하늘의 무지개를 띄운 ‘Rainbow’(레인보우), 거대한 배 구조물 위에 올라 광활한 바다를 가로지르는 여정을 그린 ‘항해’까지, 드라마틱한 연출을 결합하며 곡의 서정적인 분위기를 배가시켰다.

더불어 런쥔, 해찬, 천러의 뛰어난 가창력이 담긴 ‘지금처럼만’, 마크, 제노, 재민, 지성의 힙한 매력이 넘치는 ‘Tempo’(템포) 등 다채로운 개성을 드러낸 유닛별 무대, 희망찬 메시지의 ‘Moonlight (Korean Ver.)’(문라이트)와 ‘Broken Melodies’(브로큰 멜로디스), 꿈과 열정을 응원하는 ‘DREAM TEAM’(드림팀)과 ‘Trigger the fever’(트리거 더 피버)로 특유의 청량한 에너지를 터뜨렸다.

객석을 가득 메운 시즈니(팬덤 별칭)는 힘찬 응원으로 무대의 열기를 함께 끌어올린 것은 물론, ‘긴 항해 끝엔 항상 시즈니가 있어’, ‘일곱 개의 별이 모여 만든 가장 빛난 밤’, ‘서로의 계절 속에 끝없이 이어질 드림’, ‘시즈니라는 파도와 드림의 바다가 만나’, ‘몇 번이든 다시 약속할게 우리의 영원을’, ‘10년이 지나도 같은 시간 같은 자리’ 등의 문구가 적힌 슬로건 이벤트로 멤버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seon@osen.co.kr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