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지민경 기자] 래퍼 도끼와 가수 이하이가 공동 레이블 설립과 듀엣 신곡 발매, 그리고 공개 열애까지 동시에 알리며 가요계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도끼와 이하이의 열애 소식은 지난 28일 웹 매거진 에이치아이피의 보도를 통해 처음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은 힙합·R&B 기반 레이블 ‘808 HI RECORDINGS(에잇오에잇하이레코딩스)’를 공동 설립하고, 첫 싱글 ‘You & Me’ 발매와 함께 연인 관계를 공식화한다고.
이어 디스패치 역시 도끼와 이하이가 지난 2022년 말부터 교제를 시작했으며 현재 함께 미국에 머물고 있다고 보도했지만, 양측은 별다른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뒤 이어 두 사람은 라이브 방송을 켜고 신곡 ‘You & Me’ 발매를 자축했다. 노래에 맞춰 어깨춤을 추던 이하이는 도끼에게 자연스럽게 어깨동무를 하고 커플 목걸이를 자랑하는 등의 의미심장한 행동들로 열애를 암시했고, 이후 두 사람은 SNS를 통해 '럽스타그램'을 시작하며 사실상 공개 열애의 쐐기를 박았다.
이하이는 자신의 SNS에 "내 하나뿐인 DOK2 그리고 808HI, 생일 축하해요!"라며 "긴 여정이었어요. 그리고 마침내 오늘이 왔네요. 내 사람(MY MAN) 도끼의 생일을 축하합니다 그리고 808HI도요! 이건 우리만의 축제예요. 음악을 크게 틀고 우리의 시작을 함께 축하해요"라는 글과 함께 도끼를 향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도끼 역시 “모두 잘 듣고 계신가요? 더 많은 노래들 coming soon”이라며 이하이를 “MY LADY”라고 지칭해 화답했고, 이하이의 허리를 끌어안고 있는 모습, 어깨동무를 한 모습 등이 담긴 사진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두 사람의 인연은 10년 전인 2016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MBC ‘무한도전’ 역사 힙합 프로젝트에서 유재석과 도끼가 결성한 ‘호미도끼’의 곡 ‘처럼’에 이하이가 피처링으로 참여하며 첫 인연을 맺었다. 이후 도끼는 이하이의 곡 ‘FXXK WIT US’에 피처링으로 화답했고, 2017년에는 이하이가 도끼의 생일 기념 앨범 타이틀곡 ‘On & On’에 작사, 작곡, 가창으로 참여하며 남다른 음악적 유대감을 뽐냈다.
두 사람의 열애설에 힙합씬 동료들은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래퍼 슬리피와 딘딘은 관련 게시물에 ‘좋아요’를 눌렀고, 슬리피는 직접 “결혼가즈아”라는 댓글을 달며 축하했다. 또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3년 전 라스베이거스에서 두 사람이 함께 식당에 온 걸 봤다”, “몇 년 전 미국에서 데이트하는 모습을 목격했다” 등 과거 해외 목격담들이 쏟아지기도 했다.
일과 사랑을 동시에 잡으며 새 출발을 알린 도끼와 이하이가 앞으로 어떤 행보를 보여줄지 관심이 집중된다. /mk324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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