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김수형 기자] '더 시즌즈-성시경의 고막남친' 에서 성시경을 지원사격하기 위해 이소라, 윤도현이 깜짝 등장해 반가움을 더했다.
27일 KBS2TV '더 시즌즈-성시경의 고막남친' 이 첫방송됐다.
더 시즌즈’ 9번째 시즌의 MC를 맡게 된 성시경은 원조 ‘고막남친’다운 감미로운 보이스로 오프닝 무대를 장식, 성시경은 "반갑습니다"라며 관객들에게 인사, 첫방이라 설레고 떨린다"며 벅찬 감회를 전했다.
첫 방송에 걸맞은 막강한 게스트 라인업이 준비된 가운데 특히, 이소라가 전격 출연해 반가움을 자아냈다. 성시경은 "30년 전 이 무대를 책임졌던 원조 고막여친"이라며 이소라를 소개, ‘더 시즌즈-성시경의 고막남친’으로 약 6년 만에 다시 같은 무대를 꾸몄다.
특히 이소라는 깜짝 편지를 공개, 편지엔 "시경아 오랜만이다. 유튜브로 잘 보고 있었다 워낙 말을 잘하니 방송 재밌다"며 "어떨땐 무표정한게 지쳐보이기도 해, 그래도 먹는건 행복해보이더라 세상에 무관심한 듯 시크한게 너의 매력이지만,
여기선 아낌없이 많이 웃어줘, 로맨틱한 목소리로 많이 위로해줘 고막남친 시작을 축하해'"라며 애정 가득한 편지로 감동을 안겼다.
계속해서 과거 두 사람의 모습 공개, '윤도현의 러브레터' 에 출연한 모습이었다. 이때 윤도현이 깜짝 등장해 ‘이소라의 프로포즈’부터 ‘윤도현의 러브레터’, ‘성시경의 고막남친’까지 KBS 심야 음악 프로그램의 과거와 현재가 마주하는 특별한 장면을 완성했다.
분위기를 몰아, 오랜만에 본업 모드를 켠 이소라의 감성 보컬과 이소라&성시경의 완벽한 듀엣까지 ‘더 시즌즈-성시경의 고막남친’이기에 가능한 무대를 꾸몄다.
이어 윤도현은 YB의 보컬로 돌아가 록 스피릿을 선사했다. 올해로 데뷔 31주년을 맞은 YB는 오랜 시간 팀을 유지하는 비결로 각자의 ‘결핍’을 꼽아 눈길을 모았다. 윤도현은 "작년 30주년 투어하고, 어느덧 31년이 됐다"고 소개했다. 성시경이 "단독 공연만 360회 넘게 했다는 윤도현 밴드에 성시경은 "우리나라 하면 단단한 밴드가 누가있을까 싶다 YB가 그런 밴드"라 하자 윤도현은 "오래했는데 오래해달란 말 많이 듣는다"며 "우리 음악이 팬들 삶속에 숨쉬고 있어 그 추억을 지키기 위해 노래를 더 하려고 마음을 단단히 먹고있다"고 말해 반가움을 안겼다.
무엇보다 심야 프로그램에 최적화된 편안한 목소리로 분위기를 이끌었던 그는 평소의 여유로운 이미지와 달리 오랜만의 방송에 다소 긴장한 듯한 모습도 보여줬지만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과 의욕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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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더 시즌즈-성시경의 고막남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