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장우영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이 펼친 광화문 공연에 대한 관심이 구체적인 숫자로 증명됐다.
25일 넷플릭스에 따르면 지난 21일 생중계된 ‘BTS 컴백 라이브:아리랑’은 전 세계 1840만 명이 시청했다.
방탄소년단의 컴백 라이브는 80개 국가에서 주간 TOP10, 24개 국가에서 주간 순위 1위에 오르는 등 세계적인 관심을 받았다.
넷플릭스는 이번 생중계를 위해 자체 콘텐츠 전송 네트워크를 활용하는 등 최적화된 기술을 활용했고, 총 23대의 카메라와 124개의 중계 모니터가 동원됐다고 밝혔다. 공연 현장에는 약 9.5km의 전력 케이블을 설치해 9,660kVA 규모의 전력을 공급했으며, 40테라바이트의 서버 용량과 108테라바이트에 달하는 촬영 데이터가 처리되는 등 대규모 라이브 제작 및 송출 역량에 집중했다.
넷플릭스는 자체 콘텐츠 전송 네트워크인 ‘오픈 커넥트’는 물론, 로드 밸런싱, 다중 인코더 자동 전환, 라이브 전용 인코딩 파이프라인 등 라이브 환경에 최적화된 기술을 활용해 방탄소년단의 컴백 퍼포먼스를 글로벌 시청자가 최상의 환경에서 즐길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였다. 이를 통해 최상의 상태로 방탄소년단의 공연이 전 세계 시청자들의 안방에 송출될 수 있었고, 1840만 명이 시청했다는 경이로운 기록을 세울 수 있었다.
‘BTS 컴백 라이브:아리랑’이 기록한 1840만 명의 시청자는 이 생중계가 단순한 일회성 이벤트를 넘어 K팝 글로벌 유통 구조를 새롭게 했다는 점에도 의미가 있다. 10만 명의 인파가 몰릴 만큼 국제적으로 관심이 높았고, 온라인으로는 1840만 명이 모인 만큼 글로벌 OTT와 K팝이 만났을 때의 시너지는 증명됐다.
넷플릭스는 K-드라마로 쌓은 신뢰를 바탕으로 K팝으로 옮겼고, 그 시작을 방탄소년단이 성공적으로 끊어주면서 또 다른 K팝 가수가 바통을 이어받을 수 있게 됐다. 방탄소년단을 포함한 K팝 아티스트 전체에게 기회의 문이 열린 만큼 방탄소년단 다음 주자가 누가 될지 벌써부터 관심이 모이고 있다. 또한 광화문을 배경으로 한 이번 공연으로 한국의 미(美)를 다시 한번 전 세계에 각인시킬 수 있었다는 점에서 관광 산업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넷플릭스는 이번 생중계의 성과를 높게 판단했다. 넷플릭스 측은 “이번 공연은 방탄소년단과 함께 K팝으로도 발걸음을 넓힌 사례로, 앞으로도 다양한 형식과 장르의 한국 콘텐츠를 전 세계에 알라기 위해 노력을 지속하겠다”라고 전했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