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선미경 기자] 가수 김재중부터 그룹 투어스(TWS)까지, 위버스콘 페스티벌에서 K팝 20년 계보를 한눈에 볼 수 있게 됐다. 

K팝 2세대 김재중부터 5세대 보이넥스트도어, 앰퍼샌드원, TWS까지 데뷔 연차가 20년에 이르는 선후배 아티스트들의 무대가 위버스콘 페스티벌에서 펼쳐진다. 이번 라인업을 통해 위버스콘 페스티벌은 대중음악사의 흐름을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는 상징적인 축제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하이브는 25일 ‘2026 위버스콘 페스티벌(Weverse Con Festival, 이하 위콘페)’의 2차 라인업을 글로벌 슈퍼팬 플랫폼 위버스(Weverse)와 위버스콘 페스티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2차 라인업은 총 10팀으로, 권진아(KWON JIN AH), 김재중(KIM JAE JOONG), 루시(LUCY), 보이넥스트도어(BOYNEXTDOOR), 앰퍼샌드원(AMPERS&ONE), 에이핑크(Apink), 윤산하(YOON SAN-HA), TWS(투어스), 82메이저(82MAJOR), 황민현(HWANG MIN HYUN)으로 구성됐다. 이번 라인업 역시 다양한 장르와 세대를 아우르는 아티스트들이 포함됐다.

올해로 각각 데뷔 22주년과 15주년을 맞은 김재중과 에이핑크는 오랜 시간 K-팝의 음악적 계보를 이어온 주역들로, 이번 위콘페 라인업에 무게감을 더한다.

2024년에 이어 두번째 위콘페 무대에 오르는 김재중은 지난해 일본에서 발매한 'Rhapsody'로 오리콘 데일리 차트 1위를 기록하고 일본 4개 도시 투어를 성황리에 마치며 한류 스타로서의 영향력을 재확인시켰다. 압도적인 무대 장악력과 폭넓은 음악 스펙트럼을 보유한 김재중의 무대인 만큼 팬들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이번 위콘페에 처음 합류하는 ‘롱런의 아이콘’ 에이핑크는 올해 1월 미니 11집 [RE : LOVE]로 각종 음원 차트 1위를 휩쓸었다. 2월에는 국내 걸그룹 중 처음으로 국내에서만 8차례 단독 콘서트를 열며 독보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오랜 시간 대중의 사랑을 받아온 에이핑크는 전 세대가 함께 즐기는 무대를 선사한다.

5세대 K-팝 아티스트들의 출연도 돋보인다. ‘차세대 공연 강자’ 보이넥스트도어는 4년 연속 위콘페 무대에 오른다. 보이넥스트도어는 지난해 전 세계 14개 도시에서 첫 단독 투어를 마친데 이어, 해외 대형 페스티벌을 누비며 탄탄한 공연 역량을 입증했다. 글로벌 무대에서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믿보넥(믿고 보는 보이넥스트도어)’이라는 수식어에 걸맞은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보인다. ‘청춘 아이콘’으로 꼽히는 TWS도 3년 연속 위콘페 출연을 결정했다. TWS는 지난해 일본 6개 도시 투어에 이어 올해 1~2월 마카오와 가오슝 등 중화권 단독 투어까지 진행하며 글로벌 활동 범위를 넓히고 있다. 글로벌 무대에서 활약해 온 TWS는 이번 위콘페 무대에 신선한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차세대 글로벌 그룹 앰퍼샌드원은 위콘페에 첫 합류한다. 앰퍼샌드원은 지난해 첫 아시아 투어를 성료한데 이어, 올해 북미 19개 도시 투어까지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글로벌 그룹으로 자리매김 했다. 앰퍼샌드원은 4월 컴백 무대에 이어 위콘페 무대에서도 강렬하고 에너제틱한 퍼포먼스를 펼친다.

페스티벌의 열기를 북돋울 공연형 아티스트들의 출연 소식도 기대를 모은다. 82메이저는 지난해에 이어 또 한번 위콘페 무대를 뜨겁게 달군다. 82메이저는 데뷔 2년 만에 공연장 규모를 10배, 앨범 발매 첫 주간 판매량을 13배 이상 끌어올리는 기염을 토했다. 지난해에는 북미와 아시아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데 이어, 올해 3월부터는 프랑스, 독일 등을 순회하는 유럽 투어를 진행하며 탄탄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섭외 0순위 밴드’ 루시의 위콘페 첫 출연 소식도 눈길을 끈다. 루시는 독보적인 음악적 색채로 굵직한 대형 페스티벌을 섭렵해왔다. 지난해 8번째 단독 콘서트를 개최하고, 전 회차 매진을 기록하는 저력을 과시했다. 루시는 폭발적인 밴드 사운드로 관객들을 매료시킬 전망이다. 

솔로 라인업에는 매력적인 보컬과 감성으로 주목받고 있는 아티스트들이 이름을 올렸다. 그룹 아스트로 멤버에서 솔로 아티스트로 거듭난 윤산하가 위콘페 무대에 오른다. 윤산하는 지난해 발매한 미니 2집 ‘CHAMELEON’을 통해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이고, 아시아와 북남미 10개 도시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솔로 아티스트로서 저력을 입증한 윤산하는 한층 성숙한 무대로 관객들을 만난다. ‘여성 솔로 공연 강자’ 권진아도 위콘페를 찾는다. 권진아는 뛰어난 작사, 작곡 실력은 물론 무대를 압도하는 강력한 가창력을 무기로 폭넓은 팬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오는 4월 단독 공연을 앞둔 권진아는 호소력있는 목소리로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한다. 

가수 겸 배우로 활약 중인 ‘올라운더’ 황민현은 두번째 위콘페 출연을 확정했다. 부드러운 카리스마와 섬세한 감정선으로 주목받아 온 황민현은 지난 2월 신곡 ‘Truth’를 통해 한층 성숙해진 음악 색채를 선보였다. 이번 공연에서도 고유의 감성을 녹여낸 몰입감 높은 무대를 완성할 예정이다. 

하이브는 “대중음악을 사랑하는 모든 이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폭 넓은 라인업을 통해 올해도 음악으로 하나가 되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대중음악사의 한 획을 그은 ‘트리뷰트 아티스트’가 포함된 최종 라인업 역시 위콘페의 가치를 반영한 다채로운 아티스트들로 구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위콘페는 오는 6월 6~7일 이틀간 서울 올림픽공원 KSPO DOME과 88잔디마당에서 개최된다. 지난 11일 1차 라인업 10팀을 발표한데 이어 2차 라인업 10팀을 추가 공개하며 현재 총 20팀의 라인업을 확정했다. 최종 라인업은 4월 중 공개된다. 행사 관련 자세한 사항은 위버스콘 페스티벌 공식 홈페이지와 위버스 내 ‘위버스 존(Weverse Zone)’ 커뮤니티에서 확인할 수 있다. /seon@osen.co.kr

[사진]하이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