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연휘선 기자] 인기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BTS)가 광화문 컴백쇼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해외 투어에 돌입한다. 외신들부터 앞다퉈 'BTS 노믹스'의 가치를 추켜세우고 있다.
지난 21일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BTS 복귀' 코너를 열고 이날 서울 광화문에서 진행된 방탄소년단의 컴백쇼 'BTS 컴백 라이브: ARIRANG(BTS THE COMEBACK LIVE|ARIRANG)' 공연에 대해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의 광화문 공연은 "서울의 역사적 중심부에서 펼쳐진 무대"로 "한국 소프트파워의 핵심 동력인 방탄소년단의 웅장한 귀환을 알리는 공연"이었다고.
특히 뉴욕타임스는 방탄소년단이 한국, 수도 서울의 랜드마크인 경복궁 정문 광화문을 배경 삼아 한국 디자이너들의 의상을 입고, 앨범명부터 '아리랑'으로 구성한 것에 대해 "세계 무대에서 한국 문화와 정체성이 차지하는 위상에 대해 방탄소년단이 선언한 것"이라며 "방탄소년단의 글로벌 위상과 인기를 입증하는 순간"이라고 강조했다.
주목할 점은 광화문에서 치러진 컴백쇼를 계기로 방탄소년단의 해외 투어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는 점이다. 실제 방탄소년단은 오늘(22일) 인천공항을 통해 미국 뉴욕으로 출국했다. 오는 24일 글로벌 오디오·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와 협업해 미국 뉴욕에서 '스포티파이 X BTS: 스윔사이드'를 열기 위해서다.
이후 방탄소년단은 오는 4월 9~12일 경기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 'BTS 월드투어-'아리랑' 인 고양'을 열고 본격적인 월드투어를 진행한다. 방탄소년단의 월드투어는 외신들 사이 'BTS 노믹스'로 불리며 공연장 인근을 중심으로 막대한 경제 특수 효과에 대한 기대감을 자아냈다.
특히 이는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의 월드투어인 '에라스 투어'와도 비견됐던 터. 이에 NYT는 방탄소년단의 월드 투어 수익에 대해 '에라스 투어' 티켓 수익인 20억 달러(한화 약 3조 130억 원)와 비슷하거나 웃돌 것으로 예측했을 정도다.
방탄소년단의 월드투어는 현재까지 총 82회 규모로 예정됐다. 전 세계 스타디움급 공연장에서 예상 관객만 약 400만 명 이상을 동원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실제 무대를 포함한 공연 사용료는 지난해 기준 600억 원을 기록했으며 온라인 공연 사용료 또한 증가하고 있다. 넷플릭스가 글로벌로 생중계한 방탄소년단의 광화문 컴백쇼 독점 생중계 권한 역시 100억 원의 중계료를 지불한 것으로 알려진 터다. 방탄소년단의 광화문 컴백쇼는 시작일 뿐, 본게임 월드투어의 파급 효과로 외신들의 눈과 귀가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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