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선미경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이 4년만의 완전체 컴백쇼를 끝내고 12시간 만에 미국으로 떠났다.

방탄소년단은 오늘(22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 뉴욕으로 출국했다.

이들은 전날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BTS 컴백 라이브: ARIRANG’ 공연을 끝낸 후 약 12시간 만에 공항에 모습을 드러냈다. ‘킵 스위밍(KEEP SWIMMING)’이라고 적힌 푸른색 바람막이를 맞춰 입은 방탄소년단은 현장에 모인 팬들과 취재진에게 인사를 전하며 공항에 들어섰다.

‘킵 스위밍’은 지난 20일 발매한 방탄소년단의 정규 5집 ‘아리랑(ARIRANG)’의 타이틀곡 ‘스윔(SWIM)’을 상징하는 것으로, 의전팀과 경호팀까지 같은 의상이었다.

‘스윔’은 삶의 파도 속에서 멈추지 않고 계속 헤엄쳐 나아가는 자체를 노래한다. 멤버 RM이 작사 전반을 맡아 삶을 사랑하는 태도를 진정성 있게 풀어냈다.

이날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전날의 공연에도 지친 모습이 아니었다. 컴백 직전 다리를 다친 RM은 목발을 짚으며 공항에 들어섰지만, 비교적 편안하고 차분한 표정이었다. 멤버들은 컴백 공연을 끝낸 직후 출국하는 것임에도 팬들과 카메라를 향해 밝게 인사를 건네기도 했다.

뉴욕으로 출국한 방탄소년단은 미국 NBC 인기 프로그램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The Tonight Show Starring Jimmy Fallon)’에 출연한다. 앞서 공식 SNS를 통해 방탄소년단의 출연을 예고하는 영상을 공개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은 바 있다. 이로써 방탄소년단은 2021년 7월 이후 약 4년 8개월 만에 완전체로 프로그램을 찾는다.

방탄소년단은 이후 월드 투어로 전 세계 팬들을 만난다. 오는 4월 9일 고양종합운동장을 시작으로 34개 도시에서 총 82회에 걸쳐 ‘BTS WORLD TOUR ‘ARIRANG’’에 돌입한다. 이는 K팝 단일 투어 사상 최다 회차 기록으로, 북미와 유럽 투어는 예매와 동시에 매진됐다.

방탄소년단의 정규 5집 ‘아리랑’은 팀의 정체성과 이들이 마주한 보편적인 감정을 담은 앨범이다. 한터차트에 따르면 이 앨범은 발매 첫 날 398만 장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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