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약 4년 만에 완전체로 돌아온 방탄소년단(BTS)의 광화문 공연에 전 세계 주요 외신들도 일제히 주목했다.
21일 오후 10시(한국시간 기준) 방탄소년단 광화문 공연이 끝나자마자, 주요 외신들은 이를 앞다퉈 주요 뉴스로 다루며 즉각적인 반응을 보였다.
AP통신은 방탄소년단이 장기간 공백 이후 대규모 무료 콘서트로 돌아왔다며, 수천 명의 경찰이 주요 도로를 통제하는 가운데 수만 명의 팬이 몰렸다고 전했다. 특히 엄격한 인파 통제와 함께 팬들의 열광적인 반응을 전하며, 이번 공연을 '세기에 한 번 있을 이벤트'로 표현한 해외 팬의 목소리도 함께 소개했다.
미국 주요 일간지 뉴욕타임스(NYT)는 별도의 실시간 라이브 페이지를 개설해 공연 시작 전부터 종료까지 상황을 분 단위로 전했다. 공연 퍼포먼스와 의상, 팬 반응 등을 상세히 다루며 'K팝 최대 그룹의 귀환'이라고 평가했고, 공연 종료 후에는 약 4년 만의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강조했다.
미국 방송 CNN은 이번 공연을 통해 BTS와 팬덤 간의 강한 유대가 다시 확인됐다고 분석했다. 특히 멤버 전원이 오랜만에 한자리에 모였다는 점에서 의미를 부여하며, 이번 컴백을 '세기의 귀환'으로 평가했다.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는 공연 동선과 공간 연출을 분석하며, 경복궁에서 광화문으로 이어지는 무대 구성이 '한국의 역사에서 현대 문화로 이어지는 상징적 여정'이라고 해석했다.
미국 경제 전문 매체 블룸버그 통신은 경제적 파급력에 주목했다. 광화문 공연 하나만으로도 약 1억7700만 달러(약 2561억 원)의 경제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분석했으며, 컴백 전체로는 수조 원 규모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NPR은 BTS 월드투어 티켓이 이미 대규모로 판매된 점을 언급하며, 글로벌 흥행 가능성을 집중 조명했다.
로이터 통신은 이번 공연을 계기로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증가했다는 점을 짚으며, BTS 컴백이 관광 및 산업 전반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전했다.
영국 매체 BBC는 광화문이라는 역사적 공간에서 공연이 열렸다는 점에 주목했다. 제한된 좌석 외에도 수많은 관람객이 외부 스크린을 통해 공연을 지켜봤다며, 이번 공연을 '올해 최대 이벤트 중 하나'로 꼽았다.
AFP 통신 역시 'K팝 거물 BTS가 약 4년 만에 복귀 무대를 펼쳤다'며 공연 시작 소식을 긴급 타전했다. 경복궁 앞 광화문 광장에서 공연이 열린 점을 강조하며 'K팝의 왕들에게 어울리는 장소'라고 평가했다.
독일 매체 디 벨트는 이번 공연이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로 생중계됐다는 점과 함께, 새 앨범이 글로벌 차트에서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보도했다.
일본 지지통신은 광화문 중심부에서 열린 복귀 공연 현장을 전하며, 티켓이 없는 팬과 관광객들까지 몰렸다고 소개했다.
할리우드 리포터는 공연 연출과 제작 규모에 주목했다. 슈퍼볼과 아카데미 시상식을 연출한 해미시 해밀턴 감독이 참여한 점과 함께, 수백 명이 아닌 1000명 이상의 제작 인력이 투입된 초대형 프로젝트였다고 평가했다.
외신들은 공통적으로 이번 공연을 문화적 사건으로 봤다. 특히 K팝과 한국 전통, 도시 공간이 결합된 상징적 무대라는 점에서 방탄소년단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한 사례로 짚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