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채연 기자] 뮤지컬배우 한지상이 2020년부터 자신을 괴롭혀온 성추행 의혹에 대해 직접 입을 열고 해명한 가운데, 소속사 블루스테이지 역시 관련된 논란에 칼을 빼들었다.

16일 소속사 블루스테이지 측은 공식 SNS를 통해 “최근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을 통해 한지상 배우와 관련하여 사실과 다른 내용이나 확인되지 않은 주장, 악의적인 비방 및 명예를 훼손하는 게시물들이 지속적으로 유포되고 있는 상황을 확인했다. 당사는 이러한  사안을 매우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고 공지를 게재했다.

이어 “블루스테이지는 소속 아티스트의 권익과 명예 보호를 최우선 원칙으로 두고 있으며, 허위 사실 유포, 악의적인 비방, 모욕성 게시물, 명예 훼손 등 아티스트의 권리를 침해하는 모든 행위에 대해 선처나 합의 없이 강력한 법적 대응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관련 게시물과 댓글에 대한 자료 수집 및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진행 중이며, 다수의 사례에 대해 법률 대리인을 통해 법적 절차를 진행해 왔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이 과정에서 일부 작성자의 신원이 특정되어 수사가 이루어졌고, 현재 기소에 이른 사례도 발생한 상황이다. 향후 추가로 확인되는 유사 사례에 대해서도 동일한 기준으로 엄정하게 대응할 예정”이라며 “익명성을 이용해 아티스트의 명예를 훼손하거나 허위 사실을 유포하는 행위는 명백한 불법 행위이며, 당사는 이러한 행위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묻겠습니다”라고 경고했다.

한편 한지상은 2020년 초 여성 팬 A씨를 성추행했다는 의혹에 휩싸였고, 당시 한지상 측은 이를 부인하며 A씨를 공갈 미수 및 강요죄로 고소했다. 그러나 검찰은 A씨에 대해 불기소 처분을 내렸다. 당시 한지상 측은 “상대방의 의사에 반하는 추행 행위를 한 사실은 없었으며 이는 경찰 조사에서도 확인된 바 있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최근 성균관대 연기예술학과 2026학년도 1학기 보이스 수업 강사 임용이 취소되며 논란은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학과 측은 대자보 논란과 학생들의 문제 제기 등을 고려해 강사 교체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다만 교수진은 “임용 심사 과정에서 언급되기는 하였으나 당시 강제추행이 없었다는 점이 최근 여러 차례 사법기관에서 입증되어 공소장에 명시된 점, 이 일에 대한 여론 악화로 배우가 오랫동안 여러 피해를 본 점 등을 고려했다”면서도 “단 한 명의 학생이라도 학교 교육환경에서 안전하다고 느끼지 못한다면 문제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힌 상태다.

이하 소속사 블루스테이지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블루스테이지입니다.

최근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을 통해

한지상 배우와 관련하여 사실과 다른 내용이나 확인되지 않은 주장, 악의적인 비방 및 명예를 훼손하는 게시물들이

지속적으로 유포되고 있는 상황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당사는 이러한 사안을 매우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습니다.

블루스테이지는 소속 아티스트의 권익과 명예 보호를

최우선 원칙으로 두고 있으며,

허위 사실 유포, 악의적인 비방, 모욕성 게시물, 명예 훼손 등

아티스트의 권리를 침해하는 모든 행위에 대해

선처나 합의 없이 강력한 법적 대응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관련 게시물과 댓글에 대한 자료 수집 및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진행 중이며, 다수의 사례에 대해 법률 대리인을 통해 법적 절차를 진행해 왔습니다.

이 과정에서 일부 작성자의 신원이 특정되어 수사가 이루어졌고,

현재 기소에 이른 사례도 발생한 상황입니다.

향후 추가로 확인되는 유사 사례에 대해서도 동일한 기준으로

엄정하게 대응할 예정입니다.

익명성을 이용해 아티스트의 명예를 훼손하거나

허위 사실을 유포하는 행위는 명백한 불법 행위이며,

당사는 이러한 행위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묻겠습니다.

팬 여러분의 제보와 협조는 큰 도움이 됩니다.

관련 게시물이나 허위 사실 유포 사례를 발견하신 경우

아래 메일로 제보해 주시기 바랍니다.

블루스테이지는 앞으로도 소속 아티스트의 권익 보호를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이어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cykim@osen.co.kr

[사진] OSEN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