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연휘선 기자] 가수 겸 배우 차은우가 군복무 중 일본에서 사진전을 개최하게 돼 이목을 끌고 있다. 최근 200억 원 대 탈세 추징금을 부과받은 가운데, 해당 사진전은 군 입대보다 앞서 2년 전 계약을 체결한 비영리 활동으로 확인됐다.
16일 차은우의 소속사 판타지오 관계자는 OSEN에 차은우의 일본 사진전 개최와 관련해 "일본에서 차은우 씨의 사진전을 개최하는 게 맞다. 이미 지난 2024년 8월에 계약에 체결된 프로젝트를 당시 약정된 일정에 따라 진행하는 것 뿐"이라고 공식입장을 표명했다.
특히 판타지오는 이번 전시와 관련해 "차은우의 영리활동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판타지오 측은 "소속사가 아티스트의 초상권 IP를 활용해 진행하는 사업으로 차은우가 군인 신분으로 참여하는 영리 활동이 아니며 국방부에도 사전 확인을 거쳐 군 복무와 관련해 문제가 없다는 안내를 받았다"라고 설명했다.
실제 차은우의 사진전 '애프터 이미지'는 오는 28일부터 5월 12일까지 일본 도쿄 긴자 중심가에서 개최되는 사진전으로, 차은우의 활동 기간 중 비하인드를 포착한 사진전으로 꾸며진다. 다만 차은우는 현장에 참석하지 않는다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행사는 차은우가 최근 200억 원대 탈세 추징금을 부과받은 뒤 벌어진 첫 관련 행사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앞서 차은우는 지난 1월, 국세청으로부터 200억 원 규모의 추징금을 통보받았다. 이는 역대 연예인 탈세 추징금 가운데 가장 높은 금액으로 충격을 자아낸 바 있다.
이와 관련 국세청은 차은우가 판타지오 외에 모친이 대표로 있는 가족 법인과 소득을 나눠 가졌으며, 해당 법인이 실질적으로 연예기획사 업무를 제공하지 않은 페이퍼컴퍼니라고 보고 있다. 다만 차은우 측은 추징금액 또한 최종적으로 확정된 사안이 아니며, 법리적으로 해석에 다툴 여지가 있다고 반박한 상태다.
이로 인해 차은우가 군 복무 중임에도 뜨거운 관심을 받았던 상황. 그의 논란 후 첫 일정으로 일본 사진전이 거론된 것이다. 그러나 일본 사진전은 차은우 없이 진행되는 소속사의 별도 활동인 만큼 차은우는 군 복무와 세무조사에 집중할 예정이다.
이에 판타지오 측은 "절차가 조속히 마무리될 수 있도록 아티스트와 세무대리인은 성실히 협조할 예정이다. 차은우는 앞으로도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세무 신고 및 법적 의무를 성실히 이행할 것을 약속드린다"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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