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최이정, 선미경 기자] '젠더리스 그룹' 엑스러브(XLOV)가 마마무와 한솥밥을 먹는다. 종합 콘텐츠 기업 알비더블유(RBW)와 손잡고 글로벌 IP 확대를 본격화할 전망이다.
11일 OSEN에 취재 결과, 알비더블유의 자회사 WM엔터테인먼트는 최근 257엔터테인먼트와 포괄적 사업양수도 계약을 체결하고 인수 후 통합(PMI) 절차에 돌입했다.
알비더블유 측은 이에 대해 이날 “WM엔터테인먼트는 257엔터테인먼트의 IP 자산 및 아티스트 전속권 일체, 임직원을 포함한 사업 전반을 포괄 양수하게 됐다”라면서, “257엔터테인먼트 박재용 대표는 WM엔터테인먼트 공동대표로 새롭게 취임해 기존 김진우 대표와 함께 2인 체제로 공동 경영에 나선다”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알비더블유는 현재 마마무를 비롯해 오마이걸, 카드(KARD), 영파씨, 원위, 안예은, 가비앤제이 등 경쟁력 있는 아티스트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다. 여기에 글로벌 루키로 꼽히는 엑스러브의 IP도 확보하며 멀티 레이블의 시너지를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김진우 대표는 “257엔터테인먼트의 독창적인 크리에이티브를 매우 높게 평가한다. 이번 인수는 알비더블유, DSP미디어, WM엔터테인먼트의 사업 인프라와 노하우를 집약해 강력한 시너지를 낼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라고 전했다.
특히 엑스러브를 품은 알비더블유는 종합 콘텐츠 기업으로 본격적인 글로벌 확장에 나설 계획이라 주목된다.
엑스러브는 지난해 1월 7일 데뷔한 4인조 다국적 보이그룹이다. 그룹명은 불완전을 뜻하는 X와 완성되니 못한 러브(LOVE)라는 뜻의 LOV를 합성해 만들어진 팀으로, K팝 내 유일한 젠더리스(Genderless) 콘셉트로 큰 관심을 받았다.
멤버 중 현을 제외한 우무티, 루이, 하루는 케이블채널 엠넷 ‘보이즈플래닛’을 비롯해 ‘언더나인틴’, ‘빌드업 : 보컬 보이그룹 서바이벌’ 등에 출연 경력이 있어 국내외에서 이미 잘 알려져 있다. 대형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실력도 검증된 상태다.
무엇보다 엑스러브는 K팝 최초로 ‘젠더리스’ 콘셉트를 내세운 파격적인 행보로 주목받으며 글로벌 팬덤을 구축해왔다. 유럽 투어와 해외 앨범까지 완판시키며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어 향후 행보가 기대되는 팀으로 꼽힌다. 특히 유럽 전역에서 인기가 상당한데 영국(3000석), 프랑스(2580석), 루마니아(4000석) 공연이 전석 매진되는 기염을 토했다.
알비더블유의 전폭적인 지원 속 글로벌 시장 내 IP 확대에 주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seon@osen.co.kr
[사진]알비더블유 제공, 엑스러브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