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최이정 기자] YG엔터테인먼트가 창립 30주년을 맞는 2026년, 그야말로 역대급 화력을 쏟아붓는다. 레전드 그룹 빅뱅의 귀환부터 막내 라인 베이비몬스터, 트레저의 광폭 행보, 그리고 베일에 싸였던 신인 그룹의 윤곽까지 공개되며 글로벌 K팝 시장을 뒤흔들 로드맵을 완성했다.

YG엔터테인먼트는 4일 공식 블로그를 통해 '2026 YG PLAN | YG ANNOUNCEMENT' 영상을 게재했다. 지난해 8월 이후 약 6개월 만에 직접 마이크를 잡은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는 올해 YG가 준비한 굵직한 프로젝트들을 가감 없이 전하며 팬들의 기대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가장 뜨거운 관심사는 단연 'K팝의 아이콘' 빅뱅의 활동 재개다. 올해 데뷔 20주년을 맞이한 빅뱅은 YG와 다시 한번 손을 잡고 무대에 선다. 양현석 총괄은 "빅뱅 멤버들과 공연을 개최하기로 합의했다"라고 공식화하며, "오랜 시간 손발을 맞춰온 만큼 완벽하고 훌륭한 공연을 만들기 위해 YG 스태프 모두가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밝혀 'YG 패밀리십'의 견고함을 다시금 증명했다.

'괴물 신인' 베이비몬스터는 올해 두 번의 앨범 발매와 대규모 월드 투어로 글로벌 대세 굳히기에 나선다. 오는 5월 미니 앨범을 발매하며, 타이틀곡은 동양적 색채가 가미된 '춤(CHOOM)'이다. 이어 가을에는 두 번째 정규 앨범까지 예고했다. 또한 6월부터는 남미, 유럽, 오세아니아를 아우르는 두 번째 월드 투어를 통해 전 세계 팬들을 직접 만난다.

트레저는 오는 6월 미니 앨범을 기점으로 '본격 활동 2막'을 연다. 특히 이번 앨범은 멤버들의 강력한 의지로 'YG표 정통 힙합'을 선보일 예정이다. 양 총괄은 "멤버들이 직접 찾아와 힙합을 하고 싶다고 했다. 지금까지 보여주지 않았던, 가장 YG스러운 음악을 기대해도 좋다"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은 YG는 미래를 책임질 신인 라인업도 구체화했다. "올가을을 목표로 새로운 보이그룹을 준비 중"이라는 소식과 함께, 이밸리와 찬야에 이은 4인조 걸그룹 '넥스트 몬스터(가칭)'의 나머지 두 멤버도 조만간 공개할 예정임을 알려 팬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는 "초심을 잃지 않고 앞으로 40년, 50년까지 열심히 음악을 만들겠다"라며 "지난해부터 공들여온 베이비몬스터와 트레저의 결과물을 더욱 빛나게 다듬어 1년 내내 기쁜 소식으로 찾아뵙겠다"라고 약속했다.

빅뱅의 화려한 컴백부터 신인 그룹의 데뷔까지, 2026년을 'YG의 해'로 만들겠다는 선포에 글로벌 음악 시장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nyc@osen.co.kr

[사진] YG엔터테인먼트, SNS,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