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채연 기자] 그룹 유키스 출신 동호가 전처의 폭로에 대해 모두 허위사실이라고 입장을 밝힌 가운데, 전처의 반박이 이어지며 진실공방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동호와 전처 A씨의 진흙탕 다툼은 지난 25일 시작됐다. A씨가 SNS를 통해 결혼 생활 당시 동호가 여러 차례 외도를 했다고 주장하며 임신 중에도 타인에게 DM을 보내고, 이혼 이후 양육비 지급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고, 면접교섭 과정에서도 성의 없는 태도를 보였다고 했다.

그러나 동호는 곧바로 “정신 똑바로 차리고 살아라. 나랑 끝까지 해보자는 거면 해보자고”라며 “니가 약점처럼 쥐고 떠들고 있는 공론화. ‘기자님 퍼가주세요’ 이런 건 이제 안 무섭다. 더이상 사람들 나한테 관심도 없고, 연예인 관둔지도 10년 다 되어가는 일반인이고, 기사가 나던 난 신경 안쓰니까 네가 하고싶은대로 어디 한번해봐”라며 전처의 폭로에 휘둘리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논란이 커지자 동호는 26일 SNS에 장문의 글을 올리며 전처의 주장이 전부 허위사실이며, 전처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게 뭐라고 기사까지 내주시고..”라며 “오해의 소지가 없기위해 이야기하자면 외도한 적 없고, 면접교섭, 양육비, 학대 다 허위사실입니다.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으로 형사고소 예정입니다”라고 전처의 주장을 반박했다.

특히 동호는 전 아내의 SNS 계정을 태그한 뒤 “비공개로 돌리고 숨을꺼면 무슨 깡으로 저질렀니? 여태까지는 나도 좋은 마음으로 참고 살았다만은 이제 더이상 못 참겠다”라고 불쾌한 심경을 토로하기도 했다.

동호는 자신이 이미 연예계를 떠난지 오래된 일반인이라고 강조하면서도 전처의 주장에는 강경하게 반박하는 태도를 보였다. 이에 전처 A씨는 또다른 폭로글을 게재하며 “와 다 허위사실이래. 네가 미쳤구나. 그래 끝까지 가보자. 고소해 제발. 동호랑 같이 성매매하던 멤버들 이름까지 다 풉니다”라고 충격적인 주장을 이어갔다.

이어 "양육비 받은 적 없고 애 때린 거, 애 데리고 나가서 얼굴 까고 애 진술 기자들 만나서 제대로 하겠다. 양육비 제 계좌, 엄마 계좌 다 인증 가능하고 깔 것이다. 뭘 믿고 저렇게 당당한 지 저는 고소 진행 중이고 선처 없다. 동호 엄마랑 통화한 녹취 있다. 동호 엄마 학대한 거 저한테 미안하다고 한 거 풉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함께 공개한 모바일 메신저 캡처 사진엔 동호 얼굴이 드러난 프로필 컷과 '동블비'라는 이름으로 설정된 이가 "술집 X도 돈으로 잘 부리게 가르치면 된다", "콘돔 세 개 쥐어줘야지"라고 발언한 내용이 담겼다. 여기에 "아들한테 성매매시킨다 했어요"라는 A 씨의 주장도 포함됐다.

전처 A씨가 공개한 카톡 메시지의 프로필 사진에는 동호로 추정되는 얼굴과 ‘동블비’라는 닉네임이 눈길을 사로잡았으나, 해당 메시지가 실제 카톡을 캡처한 것인지 등 진위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동호와 전처 A씨가 첨예한 주장을 이어가며 폭로와 반박을 반복하는 가운데, 사실관계를 둘러싼 진실공방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동호가 전처에 대한 형사고소를 선언한 만큼, 두 사람의 갈등은 법적 대응으로 번질 가능성이 높아 향후 어떤 결과가 나올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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