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오세진 기자] 듀오 악동뮤지션 (이찬혁, 이수현)이 YG의 품을 떠난다.

31일 악동뮤지현의 수현은 자신의 소셜 계정에 앨범 사진과 함께 긴 글을 남겼다. 수현은 "12년간 저희와 함께해 주신 많은 임직원분들, 그리고 언제나 저희를 믿고 존중해 주신 YG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YG 패밀리는 제 자랑이었고, 덕분에 정말 행복했습니다. 새로운 여정을 향해 떠나지만, 늘 마음속 고향처럼 잊지 않을게요!"라며 적었다.

이어 수현은 "그동안 정말 감사했습니다. 모두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진심으로 기도할게요"라며 글을 마무리했다.

악동뮤지션은 남매 가수로, 이들은 'K팝 스타'를 통해 데뷔했다. 당시 유니크한 팀 구성에 귀를 잡아끄는 음색과 노래 거기다가 완벽한 작곡 작사 능력까지, 이들은 가수로서의 가능성이 충분해 보였고 실제로 데뷔 후 승승장구하며 가수로서 명반을 발매했다. 이제는 새로운 느낌을 모색해야 할 때라고 생각한 악뮤와 그런 악뮤의 길을 응원한 YG간의 훈훈한 이별은 내내 오피셜로 알려졌었다.

네티즌들은 "진짜 탈 와이지하는구나", "수현이가 좋았다고 하니 말 안 얹을게 앞으로도 하고 싶은 거 많이 하는 가수가 되길", "정말 수현이 많이 컸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악동뮤지션은 지난 2012년 TV 프로그램 'K팝 스타'를 통해 데뷔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출처] 악동뮤지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