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강서정 기자] '젠지미(Gen Z美)’ 그룹 키키(KiiiKiii : 지유, 이솔, 수이, 하음, 키야)가 연이은 외신 호평으로 데뷔 첫해 이룬 독보적 성과를 증명하며 2025년을 마무리 짓는다.

지난 29일(현지 시간) 미국 연예 매체 '할리우드 리포터(The Hollywood Reporter, 이하 'THR')'가 발표한 '2025년 최고의 K팝 노래(The 40 Best K-pop Songs of 2025)'에 키키의 데뷔곡 'I DO ME(아이 두 미)'가 랭크됐다.

'THR'은 '아이 두 미'를 가장 역동적인 걸그룹 데뷔곡으로 소개하며 팝의 정수를 보여주는 완성도 높은 트랙으로 평가했고, 정식 데뷔 전 선공개로 걸그룹 데뷔곡의 새로운 기준이자 K팝 사운드 변화를 상징하는 곡이라고 극찬했다.

이로써, 키키는 앞서 미국 빌보드와 영국의 NME, DAZED(데이즈드)에 이어 'THR'에 2025년 최고의 K팝으로 조명받으며 올해 키키의 데뷔와 음악적 성과가 막강한 글로벌 영향력을 펼쳤음을 다시금 입증했다.

지난 3월 24일 가요계에 정식 데뷔한 키키는 '아이 두 미'로 '난 내가 될 거예요'라는 자유롭고 주체적인 메시지를 전하며 강렬한 등장을 알렸다. 특히, 뮤직비디오를 기습 선공개하거나 인스타그램, X(구 트위터), 틱톡 등의 SNS와 전용 웹사이트를 다르게 활용해 채널마다 유기적인 스토리텔링을 전개하는 프로모션은 K팝 정서의 새로운 노선을 제시하며 연일 대중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키키는 '아이 두 미'로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 1위에 오른 데 이어 정식 데뷔 13일 만에 MBC '쇼! 음악중심'에서 첫 지상파 음악방송 1위를 거머쥐었고, 패션, 뷰티, 금융, 외식업 등 다양한 분야의 브랜드 모델로 활동하며 4개월 연속 신인 아이돌그룹 브랜드평판 1위에 올랐다. 또한, 키키는 '2025 브랜드 고객충성도 대상'에서 신인 여자아이돌 부문 1위를 차지하며 이들의 존재감을 굳혔다.

키키의 '젠지미'는 지난 8월 발매한 디지털 싱글 'DANCING ALONE(댄싱 얼론)'으로 이어졌다. 이들은 또 한 번 독보적인 비주얼 크리에이티브를 선보이며 음악을 넘어 콘텐츠로 팬들은 물론 대중과 소통했고, 자연과 학교를 배경으로 춤을 추고, 뛰노는 등 어디에도 얽매이지 않는 유쾌한 팀 컬러를 보여주는 동시에 '우정'에 대해 노래하며 많은 이들의 마음에 자리 잡았다.

이런 음악적 확장 속에서 키키는 국내외 다양한 무대로도 활약을 더했다. 이들은 'KCON JAPAN 2025'를 비롯해 'ASEA 2025', '간사이 컬렉션 2025 A/W', '2025 뮤직뱅크 글로벌 페스티벌 IN JAPAN' 등 다양한 글로벌 무대에 나서 더 많은 팬들을 마주했고, 특히, 지난 9월 도쿄돔에서 열린 '뮤직 엑스포 라이브 2025' 무대에 유일한 K팝 걸그룹으로 올라 일본 인기 음악방송과 현지 주요 매체 지면 신문을 장식하며 글로벌 영향력을 굳혔다.

키키의 끊임없는 활약은 올해 개최된 다수의 시상식에서 결실을 맺었다. 키키는 앞서 열린 시상식에서 총 일곱 번의 신인상을 수상하며 막강한 존재감을 드러냈고, '베스트 퍼포먼스' 상과 더불어 '아이 두 미'로 '올해의 뮤직비디오' 상까지 거머쥐며 시상식과 음악방송에서 데뷔 1년 이내에 총 13개의 트로피를 쌓는 눈부신 기록으로 2025년을 장식했다.

이처럼 압도적인 성과로 데뷔 첫해부터 이들의 존재감을 굳힌 키키는 최근 미국 'Stardust' 매거진이 발표한 '2026년 주목해야 할 신인 10팀'에도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2026년에도 신보 발매와 다양한 활동으로 '글로벌 루키'로서의 활약을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키키는 '2025 SBS 가요대전'과 KBS 2TV ‘2025 뮤직뱅크 글로벌 페스티벌 인 재팬’에 이어 오늘(31일) '2025 MBC 가요대제전 멋' 무대로 지상파 3사 연말 무대를 장식하며 완벽한 한 해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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