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지민경 기자] ‘세븐틴 메보즈’ 도겸X승관의 탁월한 가창력이 새삼 주목받으며, 이들의 미니 1집을 향한 글로벌 팬들 기대가 커지고 있다.
도겸X승관은 지난 26일과 27일 세븐틴 공식 유튜브 채널과 SNS에 서로의 솔로곡을 바꿔 부르는 이른바 ‘송 스위치’ 영상을 연이어 게재했다. 승관은 ‘Happy Virus (DK Solo)’, 도겸은 ‘Raindrops (SEUNGKWAN Solo)’를 각각 불렀다.
먼저 승관은 특유의 허스키한 보컬과 차분한 감성으로 ‘Happy Virus (DK Solo)’를 재해석했다. ‘가장 소중한 너의 웃음을 지켜주겠다’라는 곡의 메시지가 그의 따스한 음색과 만나 듣는 이에게 포근한 위안을 준다.
도겸은 폭발적인 성량과 풍부한 표현력으로 ‘Raindrops (SEUNGKWAN Solo)’를 멋지게 소화했다. 나지막한 도입부와 시원하게 뻗어나가는 후렴구가 대비를 이뤄 곡의 애절한 정서를 극대화한다.
두 사람이 각자만의 색깔로 재해석한 음악에서 원곡과는 또 다른 매력이 느껴진다. 특히, 이들 모두 별다른 음향 장비 없이도 완벽한 라이브를 선보여 ‘역시 ‘메보즈’’라는 찬사를 이끌어냈다.
도겸X승관은 지난 14일 공개한 ‘Die With a Smile’ 커버 영상으로도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두 사람의 흠잡을 데 없는 가창력과 섬세한 기교에 글로벌 음악 팬들은 호평을 쏟아냈다. 영상은 단숨에 유튜브 한국 일간 인기 뮤직비디오(12월 15일 자) 4위에 올랐고 같은 부문 글로벌 차트에서도 50위에 안착했다.
도겸X승관은 내년 1월 12일 오후 6시 미니 1집 ‘소야곡’을 발표한다. 이 앨범은 권태와 어긋남, 새로운 시작까지 만남과 이별 사이의 모든 과정을 감성적 스토리텔링으로 풀어낸 작품이다. 앨범명에는 ‘밤에 부르는 사랑의 노래(Serenade)’라는 의미가 담겼다. 두 사람은 앞서 소연(素戀), 청흔(靑痕), 콤팩트(COMPACT) 버전의 오피셜 포토를 순차 공개, 겨울 감성 가득한 신보를 예고했다. /mk324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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