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선미경 기자] 그룹 베이비몬스터가 '가요대전'에서 폭발적인 라이브 퍼포먼스로 또 하나의 레전드 무대를 탄생시키며 YG 차세대 걸그룹으로서 존재감을 각인했다.
베이비몬스터는 지난 25일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 '2025 SBS 가요대전'에서 미니 2집 타이틀곡 'WE GO UP'과 수록곡 'PSYCHO' 무대를 선보였다.
먼저 'WE GO UP'으로 포문을 연 베이비몬스터는 압도적인 성량과 카리스마로 단숨에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거침없는 래핑과 시원한 고음, 적재적소에 더해진 애드리브가 짜릿한 전율을 선사했다. 여기에 댄서들과 함께 펼친 군무는 곡의 에너지를 배가시키며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이어 방송에서는 처음 공개된 'PSYCHO' 무대를 통해 분위기를 단숨에 반전시켰고, 미스터리한 곡의 무드에 녹아든 흡인력 있는 표정 연기로 몰입감을 더했다. 특히 후반부에는 콘셉트에 완벽하게 빠져들었고, 헤드뱅잉을 연상케 하는 과감한 퍼포먼스로 객석의 환호성을 끌어냈다.
그간 베이비몬스터는 연말 큰 규모의 무대에서 더욱 완벽한 라이브 퍼포먼스를 펼쳐 큰 화제를 모아왔다. 실제 지난해 '가요대전', 올해 'MAMA' 무대는 유튜브에서 출연진 영상 가운데 조회수 1위를 기록했던 터. 이번 '가요대전' 또한 공연장을 가득 채운 탄탄한 핸드마이크 라이브, 장르를 넘나드는 콘셉트 소화력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고 있어 앞으로의 추이가 기대된다.
베이비몬스터는 현재 6개 도시, 12회 규모의 'BABYMONSTER [LOVE MONSTERS] ASIA FAN CONCERT 2025-26'을 순항 중이다. 데뷔 후 첫 출연한 '2025 MAMA AWARDS'에서 출연자 중 최고 조회수를 기록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얻은 이들은, 27일과 28일 방콕, 내년 1월 2일과 3일 타이페이로 향해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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