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지민경 기자] 그룹 세븐틴의 새 유닛 도겸X승관이 한층 깊어진 분위기로 겨울 감성을 정조준한다.
하이브 뮤직그룹 레이블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2일 오후 10시 세븐틴 공식 SNS에 도겸X승관 미니 1집의 소연(素戀) 버전 오피셜 포토를 게재했다. 버전명은 ‘본래의’, ‘순수한’을 뜻하는 소(素)와 ‘그리움’, ‘사랑’이라는 의미의 연(戀)을 결합해 ‘꾸밈없는 사랑’을 나타낸다.
먼저 도겸은 한 사람을 향한 사랑에 오롯이 집중하는 순간을 그렸다. 마음속 깊은 곳에 간직한 감정을 천천히 들여다보는 듯한 그의 표정이 사뭇 진지하다. 방음벽을 연상시키는 배경에서는 고요하고 내밀한 분위기가 감지된다.
승관의 사진은 사랑이 공명하는 장면을 포착했다. 내면의 감정이 메아리치듯 울려 퍼지는 과정을 깨끗한 공간 속 일렁이는 그림자로 표현한 연출이 눈길을 끈다. 가만히 카메라를 응시하는 승관의 눈빛은 로맨틱한 분위기를 배가한다.
‘소야곡’은 ‘밤에 부르는 사랑의 노래(Serenade)’라는 의미로, 권태와 어긋남, 새로운 시작까지 만남과 이별 사이의 모든 과정이 음악으로 표현됐다. 도겸X승관은 보통의 사랑이라는 주제를 자신들만의 감성적 스토리텔링으로 풀어내 모두가 공감하고 이입할 수 있는 앨범을 탄생시켰다.
두 사람은 내년 1월 12일 오후 6시 ‘소야곡’을 발매하고 2026년 활동의 포문을 열 예정이다. 이에 앞서 오늘(23일) 새 앨범의 콘셉트를 가늠할 수 있는 오피셜 포토를 추가로 선보인다. 트랙 샘플러, 트랙리스트, 시네마 포스터, 하이라이트 메들리, 오피셜 티저도 순차 공개된다. /mk3244@osen.co.kr
[사진]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