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지민경 기자] 가수 김장훈이 엠블랙 멤버 미르(본명 방철용)의 아내 얼굴을 공개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

김장훈은 2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방철용군 결혼 영상관련 사죄의 말씀 올린다"고 사과문을 게재했다.

그는 "어제 결혼식에 가서 2부 축가순서에 고속도로 로망스도 신나게 부르고 재밌게 끝내고는 결혼식 신부 신랑 퇴장 영상을 올렸다"며 "당연히 비공개일 줄은 꿈에도 생각지 못했다. 비공개인걸 전혀 모르고 있다가 뉴스에 제가 난 걸 매니저에게 듣고 급하게 내렸습니다만 이미 다 퍼진 상태이니 다시 담을 수도 없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복귀 이후 논란을 일으키지 않고자 살얼음판을 걷듯이 조심하고 또 조심은 하는데 아직도 이렇게 나이 값을 못 하고 한심한 행태를 보였다. 너무 부끄럽고 죄송하다"며 "욕 먹고 비난받아 마땅하다. 앞으로 매사에 더 병적으로 들여다보고 확인하고 생각해서 이런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마지막으로 김장훈은 "요즘 많이 바빠지고 상황이 많이 좋아졌는데 계속 속으로 '교만하지 말자' '늘 낮은 자세로 살자"라고 다짐을 하며 살았건만 이런 일이 일어나니 한심하기 그지 없다. 너무나 죄송하다. 특히 은아랑 철용이,은아언니,엄마..다 들 가족같이 지내는 특별한 사람들인데 이런 실수를 해서 더 미안하다"고 거듭 사과했다.

앞서 지난 21일 미르는 경기도 성남 모처에서 1살 연상의 비연예인과 결혼식을 올렸다. 이후 김장훈은 자신의 SNS에 "은아의 동생, 철용이 결혼식에 갔다가 갑자기 현타 옴ㅋㅋ"이라는 글과 함께 결혼식 풍경이 담긴 영상을 게재했고, 해당 영상 속에는 비연예인인 신부 얼굴이 그대로 공개돼 비판을 받았다. 

다음은 김장훈 글 전문.

방철용군 결혼 영상관련 사죄의 말씀 올립니다.

어제 결혼식에 가서 2부 축가순서에 고속도로 로망스도 신나게 부르고 재밌게 끝내고는 결혼식 신부신랑퇴장 영상을 올렸습니다.

당연히 비공개일 줄은 꿈에도 생각지 못했습니다 비공개인걸 전혀 모르고 있다가 뉴스에 제가 난 걸 매니저에게 듣고 급하게 내렸습니다만 이미 다 퍼진 상태이니 다시 담을 수도 없게 됐습니다.

그것도 모르고 좋다고, 철용이 가족들과 너무 잘 끝났다고 통화를 했으니 참으로 부끄럽기 그지 없습니다.

복귀 이후 논란을 일으키지 않고자 살얼음판을 걷듯이 조심하고 또 조심은 하는데 아직도 이렇게 나이 값을 못 하고 한심한 행태를 보몄네요 너무 부끄럽고 죄송합니다.

욕 먹고 비난받아 마땅합니다 앞으로 매사에 더 병적으로 들여다보고 확인하고 생각해서 이런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요즘 많이 바빠지고 상황이 많이 좋아졌는데 계속 속으로 '교만하지 말자' '늘 낮은 자세로 살자"라고 다짐을 하며 살았건만 이런 일이 일어나니 한심하기 그지 없습니다.

너무나 죄송합니다 특히 은아랑 철용이,은아언니,엄마..다 들 가족같이 지내는 특별한 사람들인데 이런 실수를 해서 더 미안합니다

오늘부터 또 다른 사람이 되도록 가장 낮은자세로 제 자신을 돌아보고 돌아보고 맘 다잡겠습니다 많이 부끄럽고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김장훈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