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채연 기자] 가수 겸 배우 황민현이 소집해제와 동시에 팬들에 달려왔다.

21일 황민현은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앞서 황민현은 20일 사회복무요원으로 국방의 의무를 마친 뒤 소집해제 됐다. 그는 오는 31일 열리는 ‘2025 MBC 가요대제전’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황민현은 “황도(팬덤명)들 나 왔다아아아!!!”라며 “자정이 넘어야 진짜 소집해제라는 말을 듣고 하루가 어얼~~~~마나 길게 느껴지던지.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소집해제의 날이 지나고 황도들에게 다시 황도대장으로서 인사를 전할 수 있는 날이 되었습니다”라고 입을 열었다.

그는 “멀게만 느껴졌던 오늘이 다가오니 신기하기도 하고 설레기도 하고 그냥 빨리 황도들과 만나고 싶다는 생각뿐입니다”라며 “1년 9개월이라는 시간이 그 누구보다 황도들에게는 길게 느껴졌을 것 같은데 잊지 않고 기다려줘서 정말 너무 너무 고마워요!”라고 애정을 표했다.

황민현은 “황도대장이 없어서 많이 심심했겠지만 잘 자고, 잘 먹고 하고 싶은 것들 다 하면서 행복하고 건강하게 지냈을 거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저는 데뷔를 한 이후 처음으로 활도들과 떨어져 지내면서 새로운 환경에서의 생활을 해봤어요! 자세한 건 앞으로 차근차근 얘기를 할 텐데 지금 말할 수 있는 건 황도들의 응원과 사랑에 대한 소중함을 느꼈다는 거예요”라고 했다.

이어 “고마워요! 앞으로 이 고마운 마음들 꾹 꾹 담아서 황도들에게 표현할 테니까 우리 재밌게 놀자! 이제 어디 안가께!!!!”라며 “가요대제전 MC를 시작으로 2026년은 황도들과 저에게 행복하고 뜻깊은 해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달려보겠습니다! 고마워 내 황도들아아아아”라고 외쳤다.

더불어 황민현은 오늘(21일) 밤 라이브 방송을 예고하며 “기다리지 말고 꿀잠 자!”라고 전하기도 했다.

한편, 황민현은 지난 2012년 그룹 뉴이스트로 데뷔 후 2017년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에 출연해 그룹 워너원으로 재데뷔했다. 활동 종료 이후 황민현은 그룹 뉴이스트로 돌아가 현재는 솔로 가수 및 배우로 활동하며 드라마 ‘라이브온’, ‘환혼’, ‘소용없어 거짓말’, ‘스터디클럽’ 등에 출연했다.

뿐만 아니라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스터디클럽 시즌2’도 검토 중인 상황이라 차기작 소식도 빠르게 들려올 것으로 보인다

이하 황민현 글 전문

황도들

나 왔다아아아아!!!!!!

자정이 넘어야 진짜 소집해제라는 말을 듣고

하루가 어얼~~~~마나 길게 느껴지던지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소집해제의 날이 지나고

황도들에게 다시 황도대장으로써 

인사를 전할 수 있는 날이 되었습니다

멀게만 느껴졌던 오늘이 다가오니 신기하기도 하고

설레기도 하고 그냥 빨리 황도들과 만나고 싶다는

생각뿐입니다.

1년 9개월이란 시간이 그 누구보다 황도들에게는 

길게 느껴졌을 것 같은데 잊지 않고 기다려줘서

정말 너무 너무 고마워요!

황도대장이 없어서 많이 심심했겠지만 잘 자고, 잘 먹고

하고 싶은 것들 다 하면서 행복하고 건강하게 지냈을 거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저는 데뷔를 한 이후 처음으로 황도들과 떨어져 지내면서

(마음만은 늘 함께 했지만) 새로운 환경에서의 생활을 해봤어요! 자세한 건 앞으로 차근차근 얘기를 할 텐데

지금 말할 수 있는 건 황도들의 응원과 사랑에 대한

소중함을 느꼈다는 거예요

고마워요! 앞으로 이 고마운 마음들 꾹 꾹 담아서 황도들에게 표현할 테니까 우리 재밌게 놀자!

이제 어디 안가께!!!!!!

가요대제전 MC를 시작으로 2026년은 황도들과

저에게 행복하고 뜻깊은 해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달려보겠습니다! 

고마워 내 황도들아아아아아

(그리고 라이브는 오늘 밤에 할 거니까 

기다리지 말고 꿀잠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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