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장우영 기자] 싱어송라이터 그룹 LAS(라스)의 ‘슬픔이 찾아와서 그래(PROD.로코베리)’가 역주행 흐름을 타고 있다.
LAS(아빈, 슬레이)가 지난해 3월 발매한 싱글 ‘슬픔이 찾아와서 그래(PROD.로코베리)’는 2025년 50주차(12월 5일~11일 기준) 유튜브 뮤직 주간 인기곡 차트 83위를 기록했다.
‘슬픔이 찾아와서 그래’는 히트 프로듀서 로코베리가 프로듀싱을 맡아 LAS와 시너지를 이룬 곡이다. 메인 기타 리프로 따뜻한 감성을 더했으며, 아빈(AVIN), 슬레이(SLAY)의 감미롭고 호소력 짙은 보이스와 중독적인 멜로디가 돋보인다.
올해 9월에는 남규리가 가창한 버전의 ‘슬픔이 찾아와서 그래’ 리메이크 음원이 발매돼 리스너 사이에서 다시 회자 되었다. 이에 힘입어 LAS가 부른 원곡은 1년 9개월여 만에 음악 차트에 안착하며 숨은 명곡의 재발견이라는 호평을 얻고 있다.
LAS는 EDM, 힙합, 발라드까지 폭넓은 장르를 섭렵한 프로듀서 듀오로 사랑받아왔다. 현재 멤버 아빈은 프로듀서로 전향해 음악 작업을 이어가고 있으며, 슬레이는 솔로 앨범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로코베리와 LAS는 ‘연애 사용법 (Feat. 그리즐리)’, ‘후회(Missing You)’, ‘이별이라는 말로 우리의 연애가 끝난다는 게’ 등 곡을 함께 작업한 바 있다. 이번 ‘슬픔이 찾아와서 그래’가 입소문을 타면서 음악적 시너지와 흥행 저력을 입증하고 있다.
한편, 로코베리는 올해 대세 보컬리스트 조째즈를 발굴하고, 그의 데뷔곡 ‘모르시나요 (Prod.로코베리)’를 프로듀싱하며 히트 메이커의 면모를 재차 입증했다. 오는 18일에는 로코베리가 제작한 버추얼 걸그룹 수소진(수, 소, 진)이 첫 번째 미니앨범 ‘아직 너를 사랑하는 건 맞아’를 발매하며 정식 데뷔한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