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강서정 기자] 그룹 엑소가 1년 8개월여 만에 팬미팅을 통해 오랜만에 팬들을 만나는데 아쉬운 소식이 전해졌다. 레이가 팬미팅 당일 불가피한 사정으로 참석하지 못한다는 것. 

14일 SM엔터테인먼트는 팬 커뮤니티 플랫폼을 통해 “불가피한 사정으로 인하여 멤버 레이가 부득이하게 팬미팅에 불참하게 되었다”고 공지했다.

이날 SM 측은 “오랜시간 기다려주시고 성원해 주신 팬 여러분께 갑작스러운 참여 멤버 변경을 안내 드리게 된 점 양해 부탁 드리며 참여 멤버 변경으로 인한 티켓의 취소 및 환불 규정은 확인 부탁드립니다”라고 전했다.

이로써 팬미팅에는 수호, 찬열, 디오, 카이, 세훈까지 다섯 명이 참석한다. 

엑소 팬미팅 ‘EXO'verse’(엑소버스)는 오는 12월 14일 오후 2시와 7시, 두 차례에 걸쳐 인천 중구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리며, 수호, 찬열, 디오, 카이, 세훈, 레이가 오랜만에 함께하는 자리로 개최 소식이 알려짐과 동시에 높은 관심을 얻었다.

특히 지난 30일 멜론티켓에서 진행된 엑소 공식 팬클럽 엑소엘(EXO-L) 멤버십 회원 대상의 선예매만으로 이번 팬미팅이 빠르게 2회차 전석 매진을 기록, 여전히 뜨거운 엑소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번 팬미팅은 2024년 4월 열린 엑소 데뷔 12주년 팬미팅 ‘ONE’(원) 이후 약 1년 8개월 만에 펼쳐지는 것으로, 윈터송 ‘첫 눈’을 포함한 다채로운 히트곡 무대로 지난 추억을 되새김은 물론, 신곡 무대도 최초 공개할 예정이어서 좋은 반응이 기대된다.

더불어 이날 아쉽게 팬미팅 현장을 찾지 못하는 전 세계 팬들을 위해 비욘드 라이브 및 위버스에서 온라인 생중계도 준비되며, 이와 관련된 상세 정보는 추후 엑소 공식 SNS 계정에서 만날 수 있다.

엑소는 2026년 1분기 정규 8집 발매를 목표로 앨범 제작에 한창이다. /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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