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세대 K팝 간판 보이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투바투)가 일본 정규 2집 ‘스위트(SWEET)’로 일본 오리콘 차트에서 새 기록을 썼다.
11일 오리콘이 발표한 최신 차트(7월 17일 자/집계기간 7월 3~9일)에 따르면,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일본 정규 2집 '스위트(SWEET)'는 30만3000 장의 판매량으로 '주간 앨범 랭킹' 1위를 차지했다.
오리콘은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한 기사를 통해 8개 앨범을 연속으로 주간 앨범 차트 1위에 올린 해외 아티스트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최초라고 전했다.
이미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지난 1월 미니 5집 '이름의 장: 템테이션(TEMPTATION)'으로 해외 아티스트 최초 7개 앨범 연속 주간 앨범 차트 1위 기록을 세웠다. 8개 앨범 연속 주간 앨범차트 1위 기록은 해당 부문 자체 기록 경신인 셈이다.
오리콘 해외 아티스트의 주간 앨범차트 연속 1위 획득 작품 수 기록 상위권은 투모로우바이투게더를 비롯 하이브 레이블즈 소속 팀들이 휩쓸고 있다. 2위는 글로벌 슈퍼 그룹 '방탄소년단'(BTS)'과 4세대 K팝 유력 보이그룹 '엔하이픈(ENHYPEN)'으로, 6개 앨범 연속 1위를 차지했다. 4위는 대세 그룹 '세븐틴'(SVT)으로 5개 앨범을 연속해서 1위에 올렸다.
이와 별개로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스위트'로 일본 내 음반 발매 첫 주 자체 최다 판매량 기록도 경신했다. 오리콘 차트 기준으로 '이름의 장: 템테이션'이 발매 첫 주 18만 5000장 팔렸었는데, '스위트'는 전작의 약 1.6배에 달하는 30만3000 장 팔리며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자체 신기록을 작성했다.
더불어 정규 2집 '혼돈의 장 : 프리즈'(2021년 6월 발매)가 기록한 누적 매출 22.6만 장을 웃돌며 첫 주 만에 자체 최고 누적 매출 기록도 경신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스위트'는 발매 직후부터 일본 음악시장에서 인기다. 이 앨범은 발매 직후 오리콘 '데일리 앨범 랭킹' 7월 4일 자 차트 1위로 직행한 뒤 6일 연속 정상을 지켰다. 주요 음원 사이트인 라인뮤직에서는 7월5일 자 일간 앨범차트 1위로 진입해 5일째 1위 자리를 고수하고 있다.
한편,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오는 12일 방송되는 '2023 FNS 가요제 여름'에 출연해 '스위트'의 타이틀곡 '슈가 러시 라이드(Sugar Rush Ride)'(일본어 버전)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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