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투바투)가 한국 그룹 최초로 미국 디지털 음악매체 ‘지니어스(Genius)’의 ‘오픈 마이크(Open Mic)’에 출연했다.
16일(현지시간) 지니어스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퍼포먼스 영상을 공개했다. 한국 그룹 중 처음으로 '오픈 마이크'에 등장한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지난달 26일 발표한 세 번째 미니 앨범 '미니소드1 : 블루 아워(minisode1 : Blue Hour)'의 타이틀곡 '5시 53분의 하늘에서 발견한 너와 나'를 불렀다.
영상 속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경쾌한 디스코 장르에 맞게 리듬을 타며 밝고 유쾌한 에너지를 전파했다. 특히, 스탠드 마이크를 사용해 평소 음악방송에서 볼 수 없는 색다른 퍼포먼스를 선사했다.
앞서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지난 13일 '코로나 우울'을 겪고 있는 10대들의 이야기를 풀어낸 '날씨를 잃어버렸어' 뮤직비디오를 공개하며 '자타공인 10대픽'의 존재감을 입증했다. 뮤직비디오는 공개 직후 관련 키워드 #WeLostTheSummer가 세계 트위터 실시간 트렌드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또한,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21일 자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에서 26위에 이름을 올렸다. 소속사 선배그룹인 '방탄소년단'(BTS)이 데뷔 후 처음으로 '빌보드 200' 50위 이내에 진입했던 정규 2집 '윙스(WINGS)'의 기록(2016년 10월 29일 자 차트 26위)과 같은 순위다.
또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이와 함께 ‘톱 앨범 세일즈’에서도 정상을 차지, 데뷔 2년차 그룹으로서는 괄목한 성과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