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장동윤 감독이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막걸리로 치료할 수 있다는 상상으로 출발했다"고 말했다.

6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휴먼 영화 '누룩'(장동윤 감독, 1031스튜디오·가나 스튜디오 제작) 언론·배급 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시사회에는 양조장 집 딸이자 막걸리를 사랑하는 고등학생 소녀 다슬 역의 김승윤, 다슬의 츤데레 오빠 다현 역의 송지혁, 그리고 장동윤 감독이 참석했다.

장동윤 감독은 "영화 속 누룩이라는 것이 누구나 가지고 있는 보편적인 믿음의 무언가라고 생각했다. 내가 믿고 있는 어떤 것에 대해 용기를 얻고 또 그 용기를 바탕으로 힘있게 살아갔으면 하는 바람을 담았다"며 "이 작품은 팬데믹 시대에 이 작품을 집필했다. 처음엔 '한국적인 음식인 막걸리가 팬데믹의 질병을 다 치료할 수 있다면 어떨까'라며 블랙 코미디를 만들어 볼까 싶었다. 여러가지 고민 끝에 사람에 집중하고 휴머니즘에 집중하고 싶었는데 결국 여기 '누룩'까지 오게 됐다"고 연출 의도를 전했다.

'누룩'은 동네 사람들만 아는 소문난 양조장 집 딸이자 막걸리를 사랑하는 열여덟 소녀가 어느 날 막걸리의 맛이 변한 걸 느끼고 막걸리의 주재료인 사라진 누룩을 찾아 나서며 벌어지는 특별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김승윤, 송지혁, 박명훈 등이 출연했고 장동윤 감독의 첫 장편 연출 데뷔작이다. 오는 15일 메가박스에서 단독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