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배우 김혜윤이 영화 '살목지'에서 이종원과 전 연인 호흡을 맞춘 소감을 전했다.
김혜윤은 2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스포츠조선과 만나 "오빠가 극 중에서 제 이름을 많이 불러줘서 '아 나를 걱정하는 X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했다.
8일 개봉하는 '살목지'는 '살목지' 로드뷰에 정체불명의 형체가 찍히고, 재촬영을 위해 저수지로 향한 촬영팀이 검고 깊은 물속의 무언가를 마주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공포 영화로, 이상민 감독의 장편 데뷔 연출작이다. 김혜윤은 극 중 로드뷰 서비스 회사 온로드미디어 PD 한수인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김혜윤은 작품 안에서 이종원과 전 연인으로 등장해 이른바 'X 케미'를 발산했다. 그는 "종원 오빠가 저를 처음 봤을 때부터 원래 알던 사이처럼 편하게 해 줘서 쉽게 친해질 수 있었다. 어떻게 하면 'X케미'가 나올 수 있을지 고민을 많이 했는데, 감독님이 수인이의 말투를 틱틱대는 방향으로 잡아주셔서 잘 찍었다"며 "밤에 저수지에서 보트를 탔을 때도 오빠한테 의지를 많이 했다. 극 중에서 오빠가 제 이름을 많이 불러주는데, '아 나를 걱정하는 X구나' 싶었다"고 웃으며 말했다.
이어 수중 촬영 진행 과정에 대해서도 "실제로 물을 되게 좋아하는 편"이라며 "이전에 수중 촬영을 경험해봤는데, 이번엔 장르가 어둡고 소품도 다 무섭다 보니까 막상 물 밑으로 내려갈 때 겁이 나더라. 종원 오빠가 먼저 능숙하게 촬영을 마쳤고, 저도 오빠의 힘입어 '이 두려움을 꼭 극복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저는 오빠만큼 수중 촬영 신이 많지는 않았는데도, 안심하면서 촬영을 마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