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유수연 기자] 메가박스(대표 홍정인, 남용석)가 단독 상영작 브랜드 ‘메가 온리(MEGA ONLY)’의 4월 라인업을 공개했다.
4월의 ‘메가 온리’는 거를 타선 없이 화려하다. 이름만으로도 관객의 가슴을 설레게 하는 거장 감독들의 대표작부터 할리우드 히어로들이 재회한 스릴러, 콘서트 실황, 애니메이션, 다큐멘터리, 독립영화 등 폭넓은 스펙트럼으로 다양한 취향을 만족시킬 상영작들이 마련돼 있다.
개봉 예정작은 ▲킬 빌: 더 홀 블러디 어페어 ▲오피셜히게단디즘 라이브 앳 스타디움 2025 ▲크라임101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셰이프 오브 워터: 사랑의 모양 ▲미야자키 하야오의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 ▲누룩 ▲ 극장판 총집편 걸즈 밴드 크라이 있잖아, 미래. ▲르누아르 까지 다채롭다.
먼저 1일에는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전설적인 복수극 ‘킬 빌’ 시리즈의 무삭제 완전판 ‘킬 빌 : 더 홀 블러디 어페어’가 개봉한다. 러닝타임이 무려 275분으로 1부와 2부 사이 15분 인터미션이 포함되어 있다. 재편집 뿐만 아니라 일부 장면 컬러 복원과 애니메이션이 추가되었으며 ‘킬 빌’ 시리즈를 본래 한 편의 영화로 기획했던 타란티노 감독의 연출 의도를 온전히 만끽할 수 있다.
2일에는 일본 최고의 밴드로 손꼽히는 오피셜히게단디즘의 첫 단독 스타디움 투어를 담은 공연 실황 영화 '오피셜히게단디즘 라이브 앳 스타디움 2025'가 개봉한다. 특히 이번 작품은 국내 팬들을 위해 본편 전곡에 한국어 자막을 삽입해 극장 관람의 장점을 극대화했다.
8일에는 ‘토르’ 크리스 헴스워스와 ‘헐크’ 마크 러팔로가 완벽주의 보석 절도범과 집요한 형사로 재회한 범죄 스릴러 '크라임 101'이 개봉한다. 101번 국도를 배경으로 치밀하게 설계된 범죄와 숨막히는 추격을 그린 작품이다.
디즈니 시네마 기획전도 준비되어 있다. 먼저 8일에는 웨스 앤더슨 감독의 마스터피스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이 재개봉한다.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은 세계 최고 부호의 피살사건에 휘말린 호텔 지배인과 로비보이 등 여러 인물들의 갈등과 모험을 그린 작품으로 독보적 영상미가 돋보이는 웨스 앤더슨 감독만의 미학적 세계로 아카데미 4관왕에 오른 아트버스터다.
15일에는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의 걸작 ‘셰이프 오브 워터: 사랑의 모양’이 디즈니 시네마 기획전으로 재개봉한다. 비밀 실험실에 갇힌 괴생명체와 목소리를 잃은 청소부의 특별한 사랑을 그린 판타지 영화로, 베니스 영화제 황금사자상, 골든글로브 감독상, 아카데미 시상식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한 명작이다.
다큐멘터리 ‘미야자키 하야오의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도 15일 개봉한다. 아카데미상을 수상한 명작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를 완성하기 위한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과 스튜디오 지브리의 여정을 담아낸, 거장의 집념과 고뇌 그리고 인간적인 면모를 밀착 기록한 의미있는 작품이다.
배우 장동윤의 장편 연출 데뷔작 '누룩'도 15일 개봉한다.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전주국제영화제, 서울독립영화제 등 영화제에서 호평을 끌어낸 바 있다. ‘누룩’은 전통 막걸리 양조장을 배경으로 가족의 갈등과 화해, 그리고 전통과 현대의 충돌을 섬세하게 풀어낸 영화다.
16일에는 ‘극장판 총집편 걸즈 밴드 크라이 있잖아, 미래.’가 관객을 찾는다. 각자의 과거를 극복하고 새롭게 다짐한 다섯 소녀의 뜨거운 외침이 극장에 울려퍼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TV시리즈에는 없는 신규 장면 및 OST를 비롯해 극장판 한정 관람 에티켓 영상 상영 등이 예정되어 있어 특별함을 더한다.
22일에는 하마구치 류스케와 함께 ‘포스트 고레에다 히로카즈’로 불리며 일본 영화계를 뒤흔들고 있는 하야카와 치에 감독의 영화 ‘르누아르’가 개봉한다. 제78회 칸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된 ‘르누아르’는 1980년대 일본을 배경으로, 불완전한 어른들의 고독과 아픔을 엿본 11살 소녀의 여름날을 그린 감독의 자전적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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